아!!! 스크린쿼터

sumoon2003 2008.01.14 19:57:43
스크린쿼터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한국영화의무상영제 입니다.
극장은 제도가 정한 일 수 만큼은 무조건 한국영화를 상영해야만 하는거죠.열악한 한국영화의 현실 속에서 문화적침략이나 다를 바 없는 외국영화의 시장<극장>독점을 방지하는 자구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영화의 성장 과정에서 만일 이 제도가 없었다면 규모나 물량적으로 비교가 되지 않는 미국영화에 잠식되어서 우리나라영화는 이미 극장가에서 씨가 말라서 그 흔적을 찾아 보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돈 벌기에 환장한 극장<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도 있슴>>들이 시시껄렁한 한국영화의 간판을 달아 줄리 만무한 것이거든요.
노무현정부는 스크린쿼터를 100일에서 70일로 축소했습니다.어쩌자고 이렇게 세월이 가면 갈수록 자꾸 축소를 시키는지 모를 일입니다......으흐흐...다리에 힘빠져....눈물난다.
그런데 축소된 것이 또 하나 있는데 투자자들의 마음입니다.돈 벌기가 어렵겠다는 상황판단의 결과겠지요.
제작자의 입장에서 50억 이상은 투자받기가 힘들어 졌다는군요.
영화는 자본의 규모에 따라 그 규모가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능력을 우선시한다 해도 돈으로 도배를 해야 영화가 좋아지는 것은 너무나 뻔한 이치입니다.
아! 이런...제작을 향한 행로에 큰 장벽이 생긴 것이죠.
스크린쿼터는 곧 한국영화의 축소를 의미히는 것이었습니다.이거이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쿼터제를 축소하면서 정부에서 내걸은 명분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이야기였는데 엿가락으로 대들보 쓰겠다는 말이나 조금도 다르지 않답니다.
차라리 말이나 하지 말지...
애들도 따분하게 생각할 걸요.
경쟁력은 무슨 경쟁력입니까?
미국놈들은 저명한 배우 한사람이 받는 몸값이 우리나라 돈으로 200억 가까이 된다는군요.
이거이 우리나라 대작 영화 두편 값 아닙니까?
이런 마당에 경쟁력 어쩌구 이런 말이 씨알이 먹히는 이야기 입니까?
장총 분질러 권총 만들어 주면서..... 쳐들어 오는 탱크하고 싸우라고......
으이구!스크린 쿼터 축소한 넘들 죄다 엿먹어라
스크린쿼터 원상회복!!!!!미국넘들 말 더 이상 듣지 말고 회복..!!!!!!!

서문 인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