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c5582님이 제기하신 보출문제에 관하여...

minifilm 2006.07.20 15:58:25
안녕하세요...minifilm입니다.


요즘 필커를 둘러보다가 kyc5582님이 제기하신 보출(보조출연)문제로 올리신 글과 리플들을

주의깊게 읽어보았습니다...


kyc5582님의 글의 주제는 이런것 같습니다...

보출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들다...개선해 달라...는 글과

그에 대한 대안...예를 들면 지문 인식기등을 올리신 들도 읽어보았습니다...

좋은 얘기이고...반성도 하게 되었고...고칠점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8년간 조감독 생활을 하였고 이제 막 감독 데뷔를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영화 8편의 연출부와 조감독을 하였고, 그중에는 kyc5582님의 프로필에 있는

'공공의 적2' 조감독도 했었습니다...(죄송하지만 어디 나오셨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님의 보출에 관한 글들은 전부가 아니어도 상당수 수긍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글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본문에 이런 글이 있군요...

"이돈을 연출및 제작부 관계인들은 삥땅?을 치는 것으로 알고 있음.
당연 이런 영화들이 잘 될턱이 없음. 극장에 걸리긴 걸려도 조만간 내려옴"

님의 프로필에 제가 한 영화 이름이 들어있고, 님이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가 삥땅? 을 한다고 하셔서...

그 의미는 제가 삥을 했다는 의미로도 들립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절대 보출의 힘든 점등...그런 문제를 따지려고 글을 쓰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연출,제작부의 삥에 대해서만 할말이 있어서 그럽니다)


그럼 몇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1. 어떤영화의 어느부서 누구가 삥을 했다는 것을 알고 계신지요. 실명이 힘드실테니 가명이라도 좋습니다.

정말로 그런 사람들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2. 직접! 연출,제작부 사람에게 그 얘기를 들으신건지요...아님 님이 말씀하셨듯이 간접경험으로 아시는 건지요...

(그런데 간접경험이란게 뭡니까? 어디서 건너 건너 들으신 걸 말씀하시는 겁니까? 전 잘 모르겠네요...)


3.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면 "공공의 적2"를 만든 연출부, 제작부 사람들도 그랬다는 건지요...?


4. 전부가 아니고 상당수면 어느정도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70~80%? 정확한 수치를 알려주세요...

그리고 그 표본집단은 수가 어느정도 입니까? 님은 보출을 많이하시니까...표본집단이 1000편이상이 됩니까?

1000편...양보해서 100편정도의 표본이 있다면 님의 통계를 믿겠습니다.

아니면 3팀중에 2팀이라 상당수란 단어를 쓰시는 겁니까?

정확한 수를 써수세요...님이 그냥 상당수라고만 하시니까 저의 좁은 소견에는 전부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아마 글을 읽는 다른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님의 글은 보출의 문제점이란 좋은 취지는 제처두고(제발! 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속했던 연출부와 제작부의 명예를 회손한 글 일수 밖에 없습니다.

답변을 읽어보고 저와 상당수의 연출,제작부가 잘못했다고 판단되면 정중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합리적 보출운영을 위해 보출 업체와 연출,제작부가 움직일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만일, 님의 답변이 합당하지 않고, 저희의 명예를 회손했다고 판단되면 님의 정중한 사과와 함께

글의 삭제를 요구합니다.


명쾌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