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하고 꿈을 이루는 곳, 필름메이커스
신인에서 무명, 아웃사이더, 언더그라운더에게는 본진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필름메이커스는 가히 사막의 오아시스다.
포기하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꿈을 꾸게 하는 곳.
필름메이커스는 다시 희망이고, 사라질 수 있던 꿈을 다시 꾸게 하는 곳이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우리에게 필름메이커스가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
이미 많은 신세를 졌고 큰 도움을 받았다. 보은한 것은 딱히 없다. 은혜를 생각하면 너무 했다.
그나마 일말의 보은이 성공인데 그것도 못하고 있다.
영화를 만들어 흥행에 성공한 것도 아니고 인재를 발굴해 스타로 만든 것도 아니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인재를 발굴해 스타도 만들고 영화로 돈도 벌어야하는데 왜 이것이 어렵고 힘든 것인가?
영화를 만드는 것이 그다지 어려운 것도 아니고 스타를 만드는 것이 넘•사•벽도 아니다. 그런데 무엇이 문제여서 못하고 있는가? 넘치는 인재들 속에서 인재가 없다는 핑계는 비겁, 비굴한 변명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모이면 되지 않을까? 그게 그리도 어려운가? 서로 이용하고 비난하고 물고 뜯지만 말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응원해주면 좀 좋을까? 외롭다! 슬프다! 오호, 통재다!
내가 먼저 위로하고 응원해주면 될까? 영화를 만들고 싶은 사람, 스타를 만들고 싶은 사람, 영화를 하고 싶은 사람! 하지만 세상이 도와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외롭고 슬픈 사람, 있으면 손들어보시라. 내가 응원해 주리다. 힘차게 달리는 그대보고 나도 뒤따라 뛰어보리다. 그대가 나의 롤 모델이라 믿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