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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지금 방구석에서

sadsong sadsong
2001년 12월 12일 14시 38분 40초 7246 3 3
불은 끄고,
밝은 창은 커튼으로 숨기고.


"봄날은 간다 - 소리여행(대숲에서)" 를,
그 3분30초짜리를,
몇시간째 듣고 있는데....

수십분간은 그저.... 그것으로 들리던 것이
별것 아니던 것이,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지금 미치겠습니다. 아주




이러다 예보대로 눈이라도 오면,
가슴이 떨리는 저는,

숨이 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sadsong / 4444 / ㅈㄷ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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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이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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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now_groove
2001.12.13 03:49
그..그거..저도 갖고 싶어용^^;;
영화보믄서 대나무 숲소리랑
눈오는 사찰 소리에 감동 만빵이었는데..
나두 함 찾아서 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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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song
글쓴이
2001.12.14 15:41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떠남(상우의 테마)"이런건 처음 듣는순간 '빡' 가슴을 쳤었는데, "대숲에서" 이거는 수십번 듣다보니 어느샌가 나도모르게 몹시 힘겨워지더라... 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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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lo214
2002.12.09 12:59
나도 비디오랑 ost랑 다 사야지 ㅠㅠ
봄날은 간다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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