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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하게 시작하는 하루

mee4004
2001년 10월 04일 12시 14분 51초 5291 5
이른아침부터 울려대는 핸드폰소리.
세수하느라 못들었더니 부재중 전화3번이라.
급한일인가? 하고 전활했더니...

조폭하고 봄날하고 스코아 아느냐고...
뭐, 친구들한테 들으니 메가박스 조폭은 전회매진인데
봄날은 7시쯤가면 10시 표팔더라...그런던데..
전체 스코아 좀 알아봐줘.

귀찮지만, 몇군데 전화해본다.
10월3일까지.
조폭은 전국110만정도 들었고(서울 34만정도고),
봄날은 전국 42만정도 들었단다. (서울 20만정도)
친구랑 엽기보다 100만은 빨리 깼고 어쩌구...그래도 친구 기록은
못깨겠지?

.....
난 조폭도 보고 봄날도 봤는데.
조폭같은 영화가 대박나면 앞으로 영화는 어느길로 가야하나 싶었는데...

착잡하다.  
개그콘서트 보다도 못한 영활 만들어야 하는건가?
(영화 만드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implemen
2001.10.04 12:34
모모님...조폭도 영화고...봄날도 영화..^^;;;;
어느영화든 손익분기점만 넘기면 잘되는게 아닐까여..
많이 벌 욕심은 별루 안생기네여...
손익분기점 넘는 영화를 꾸준히 제작하시면 되지 않을까여...
그러면서 행복을 주는 영화길로 가시길...
그럼..즐거운하루..!!
Profile
sandman
2001.10.04 15:12
저도 명보극장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리며.. 같이 본 사람에게 한 말...
"난 참으로 진지한 영화를 만들고 싶은 데.. 그게 좋다고 생각하는 데...
저 영화를 보고 즐거워하는 관객과 나까지 포함하면... 참으로 혼돈으로 인해 힘이 빠진다."고... . 그러나, 우리 국민교육헌장(^^;)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계승 발전)하고 창조의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른다.... 아자.... 가끔씩 국민 교육헌장도 좋을 때가 많다니까요 ^^;
vincent
2001.10.05 04:25
<봄날은 간다>... 영화에 걸맞는 스코어인거 같애요. 오히려 그 영화를 두고 추석 극장가를 싹쓸이할지도 모른다는 둥... 이런 예측을 하는 분위기가 전 싫었거든요. 누그든.. 그냥 자기 길 열심히 가면 되지 뭐. 그쵸?
699gi
2001.10.08 12:45
사견이지만 적어도 영화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가 어떻고ㅡ저 영화가 어떻고,,하는 식의 개인적 잣대는 더 이상 휘두르지 않았으면 합니다.개그 콘서트보다 못한 영화가 정말 조폭,,,이었을까요?참으로 씁쓸하군요...그런 의견은 친한
지인들과의 사석에서나 어울릴 법한 말 같은데요...맨 밑에 죄송하단 말로 그
스텝분들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런지요...전 그 영화와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이지만 다른 분이 그러셨던 것처럼...항상 진지하고 옳은 영화만 존재할수는 없겠지요...모모님의 진지한 영화로의 접근을 기원해 봅니다.객관성이란건 정말
필요하겠지요...참고로 전 조폭이 나오는 영화는 극장 가서 안봅니다.이런걸로
봐선 저도 그닥 모모님과 틀린 생각은 아니란건데요...이런 저도 모순이겟지요...그래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런 언행은 가급적 자제하시는게 좋을것 같단 사족이었습니다.
Profile
sandman
2001.10.08 17:08
한 때 쥬라기 공원이 나오고.. 이제 더 이상의 영화는 없다고 술마시고는... 타란티노의 펄프 픽션을 보고 아직도 이야기는 있다... 그리고.. 지금 헐리우드가 아시아의 스릴러물을 리메이크 만드는 시도를 하는 것을 보니... 텔미썸씽이 미국판으로 나온다면.. 하는 기사... 조폭이 미국판으로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
모모님의 말씀은 그것보다도 말안되는 부분은 해결하고 가야 한다는 완성도 측면이라고 생각 됩니다. (물론 이 부분이 제가 대단하다고 느낀... 극 전체의 흐름에 방해가 된다고 느낀 걸까 그래서 무시하고 간걸까 했던..)
코메디 영화가 한국의 영화 전체를 장악하게 된다면(메세지도 없는) 한국 영화의 그리고 우리나라의 국민성의 미래까지도 암울해지지 않을 까 하는 것이 모모님의 의도지 않나 생각 되는 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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