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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와니의 별미재미 (4) 또순네 밴댕이찌게

wanie
2001년 07월 20일 03시 23분 27초 5766 4
          <밴댕이 소갈딱지면 어때? 맛만 좋음 됐지>

   준리님의 맛집 추천에 고무되어 다시 연재 시작합니다.

   햇볕이 여름 땡볕으로 다시 변한지도 모르고 정신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더불어 얼큰한 밴댕이찌게가 눈 앞에 아른거
리기 시작하더군요. 이번엔 쫌 멉니다. 충청도거든요. 음....
뭐.. 그 근방에 갈 기회가 있으시면 꼬옥 들려보세요. 가격대
비 만족도로 따지면 이 밴댕이찌게를 따라갈 음식이 없다고
스리슬쩍 우겨봅니다.

   약도를 그려놓은 게 있는데 원... 말로 풀기가 어렵군요.
-_-; 그러나... 대충이라두 말씀드리면.. 상가리, 삽교, 고덕,
해미, 홍성 중간에 있습니다. 일단 상가리에서 삽교로 빠지는
국도(아마 2차선짜리 조그만 도로일겁니다.)로 진입하세요.
쭈욱 직진하시다가 3거리 1개(근처에 덕산초등학교가 있음.)
와 4거리 1개를 지나시면 우측편에 또순네 식당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맞은 편엔 대원식당이란 해장국집이 있구요.

   메뉴야.. 5000원짜리 밴댕이찌게와 15000원짜리 낚지볶음
두종류가 다랍니다. 낚지볶음은 드시지 말고.. 밴댕이찌게를
드세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각종 젓갈들도 맛깔스럽기 그지
없답니다. 만약 드시다가 모자르시면 더 달라고 하세요. 그럼
인심좋은 주인아저씨께서 새로 끓여주실겁니다. 꽁짜루!~~~

   아.... 더위를 먹었나보군요. 이 맛난 서민음식을 이따위로
밖에 소개를 못하다니.. 에잇.. 전번을 올립니다. 궁금하신 분
전화해 보세요! 그리고 또순이 아빠한테 궁금한 거 물어보세요!

  그럼.. 제 맛집 추천글로 인해 여지껏의 기억보다 더 알찬 먹
거리 추억을 가지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_-; 건강들 하
시길..

또순네 전번 : (041) 337-43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vincent
2001.07.20 05:01
꼭 갈치 같더군요. 맛이... --;;
wanie
글쓴이
2001.07.20 13:52
뭐.. 굳이 따진다면 신사동 갈치조림과 비슷하기도 하지요. 허나 훨씬
싸잖아요.. ^^;
leeariel
2001.07.20 22:47
글 읽을때마다.... 제목이 울 영화 주인공이랑 이름이 같아 깜짝깜짝!!
ppang2
2002.06.16 15:15
밴댕이 찌개에다 반찬으로 밴댕이 젖갈 먹으면
밴댕이 속알머리 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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