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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의 별미재미 (3) 대원칼국수

wanie
2001년 06월 25일 04시 09분 09초 5673 3
                           <바지락 칼국수의 삼대명소>

칼국수 좋아하세요? 드셔는 보셨어요? 아... 칼국수 못먹어본 사람이
어딨냐구요? 에이~~~ 적어도 칼국수는 혜화동, 성북동, 돈암동에서
먹어보질 않으셨다면.. 못드셔보신 거나 같다구요.. 알아요?

성신여대 지하철 3번 입구로 나오세요. 미아리고개 방향으로 50미터
정도 쪼로롬 올라오다보면 좌측에 커다란 화장품 가게가 나와요. 그
골목으로 들어가세요. 다시 첫번째 우측 골목으로 고개를 휙 돌리시면
대원칼국수라는 커다란 간판이 보일꺼에요. 이곳이 바로 칼국수의
삼대명소라 불리우는 게르마늄 약수, 대원 칼국수랍니다.

복지리와 비견될만한 시원함, 바지락 칼국수가 4500원... 여름별미
콩국수가 5000원(면은 두종류가 있어요. 그냥 소면이랑.. 모밀면..
취향 따라 골라드세요.)... 뭐.. 황기백숙 따위를 팔기도 하지만.. 칼국수
전문집에서 그런 걸 먹는 건 어리석은 짓이겠죠?

이번엔 설이 아니라 지방으로 떠날라구 했더니만 더운 여름 시원한
콩국수나 한번 맛보시라는 의미로 마지막으로 때립니다. 아 참... 칼국수
드실 땐 거시기 뭐냐.. 매운고추를 듬성듬성 잘라 넣어 드시면 더욱더
매콤시원해진다는 건 아시죠?

그럼.. 담번엔 충청도 밴댕이 찌게로 넘어갑니다. 이거.. 기대 많이하셔두
좋습니다. 2시간 동안 달려가 점심한끼 먹고 와도 그 시간이 아깝지 않다나
뭐라나.....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hal9000
2001.06.26 03:43
와니얍. 여섯시 내 고향 리포터로 추천한다. 게다가 한표던진다!
vincent
2001.06.30 13:59
나도 한 표!
꿈꾸는자
2001.07.19 21:51
먹어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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