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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크라쿠프

꿈꾸는자
2001년 05월 30일 17시 50분 28초 5416
아직 빈을 많이 못본 탓인지
악사들의 느낌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정말 좋았습니다.
크라쿠프에서는 이런 생각을 했어요.
아...이런 사람들이 관광객을 유치하는구나.
크라쿠프 구시가지도 너무나 아름답구, 바벨성도 너무나 좋았어요.
근데 구시가지광장앞 카페에서 앉아 금빛 머리티를 하고 계신 점쟁이 할머니앞에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구요, 정말 유면하답니다. 보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요.  많은 악사들이 있구요, 도포같은걸 둘러쓰구 하루종일 고정자세로 서있는 사람이 있어요. 거기에 사람들이 동전을 던져주지요.
그러면 작은 종을 들고 고개를 숙이면서 인사를 하지요.

참 많은 직업이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그렇지만 그들이 거지라구 욕하는 사람도 없어요. 전 그 사람들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많은 볼꺼리를 제공하는 사람이 그들입니다.
유럽은 예술과 삶이 늘 함ㄲ게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바르샤바 오페라 하우스에서 라트라비아타를 봤어여
우리나라 돈으로 한 2700원정도인데 발코니자리인데 자리도 좋구요.
앉아서 봤어여. 가격대가 정말 다양합니다. 2700 - 20,30만원정도까지...
관객들의 배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양한 관객을 위한..
정말 노래두 잘하구 좋더라구요. 처음 본 오페라였는데 너무 좋았어요.
근데 오스트리아 빈에서 앉아서 보는 자리는 18만원정도랍니다.
내일부터는 일기를 보며 그때의 느낌을 알려 드릴께요.
오늘 정팅하고 싶은데 시차가7시간이라 한 4.5시쯤 (새벽) 들어갈테니까요.
기다려주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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