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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일이 지나갑니다. 전 지금 오스트리아...

꿈꾸는자
2001년 05월 29일 04시 36분 11초 5368 4
독일 프랑크프루트(야간열차)로 들어와 베를린을 거쳐
폴란드 바르샤바(3박)에서 우츠(1박) 크라쿠프(5박) 그리고 체코 프라하(6박)
지금은 오스트리아 빈에 와 있습니다.
응... 오늘은 파르테르 공원에서 오스트리아 꼬맹이들과 공원에서 놀았어요
안되는 영어하면서...놀았어요.
공원이 너무 잘되어 있었구 재밌었어요.
너무도 황당하고 웃기는 얘기하나 해 드릴께요.
며칠전 크라쿠프에서 프라하로 가는 야간열차에서 쿠셋을 타고 왔어요.
저 혼자 여자구 2명 남자가 타구요.
그리구 1명의 남자가 또 타는 거예요
조금 무서웠는데 혼자 여행다니는거라 너무 내가 긴장하겠지 생각하면서.. 있었는데 잠을 잘 못잤어요.
그런데 이런...
새벽 5시쯤에 내 옆 칸 쿠셋에 누운 남자가 침대 시트를 덮구 잤는데
자위행위를 하고 있는거예요.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여
더운데 침낭을 얼굴까지 덮고 있었어여
그 신음소리와.... 억..
그러다가 30분쯤뒤에 약을 하는거예요..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요.
미칠것 같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웃기기만 하지만...
잘 지내시구요. 건강하세요... 또 재미있는일 알려드릴께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cryingsky
2001.05.29 13:55
^^ 무서워도 즐거우시겠어요.. 그래서.. 동유럽에선 웬만해선 쿠섹보다는 특등실에 좋은 사람같아 보이는 분들 옆에 앉아서 자는게.. 맘은 더 편할 것 가터요..
cryingsky
2001.05.29 13:57
3년전 제가 난생첨으로 갔었던 배낭여행(거의 거지 여행)의 코스여서.. 부럽기도 하고.. 다시 가보고 싶기도 하고 .. 그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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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I
2001.05.29 16:58
아흑- 잠자는 가슴에 불을 지르는구려....그나저나 그 놈 참 대단한놈이네....힘든 경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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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man
2001.05.29 20:41
가방메고 비행기 타면 되는 데 우리는 왜 그것이 잘 안되는 지... 맥주는 신나게 먹겠군요 ^^; 몸 건강히 좋은 경험하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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