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둥지]가 스텝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주력하는데 반해,
이곳, [필름메이커스]는 좀 더 포괄적인 현장인력들의 활동의 장(場)을 마련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저는 평소 [비둘기 둥지]와 이곳 [필름메이커스]를 둘 다 즐겨 이용하는 사람으로 우리들의 의견이 흩어지고 에너지가 중복되게 소모되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하였습니다.

이곳 [필름메이커스]가 여러모로 좀 더 다양하고 화려한 기능 및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성원들의 참여도는 [비둘기 둥지]에 훨씬 못 미친다고 생각되는군요.
아무래도 어려운 처지에 처한 사람들이 힘을 합쳐보고자 하는 [비둘기 둥지]의 열기가 이곳에 비해 화끈한 것은 당연한 이치이겠지요...

어차피 [비둘기 둥지]도 현장스텝들을 주대상으로 생겨난 커뮤니티이니 [필름메이커스]의 웹마스터님께서 [비둘기 둥지]를 끌어안는 형식의 통합을 꾀하신다면 그 시너지효과는 엄청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웹마스터님은 이 점에 대한 고민이 없으셨는지...

[비둘기 둥지]의 운영자님과 접촉을 해 보시는 게 나쁘진 않으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