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접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지금 영진위 자유게시판에서는
충무로 현장 스텝들의 조직결성에 대한 글들과 그동안 받아온 비합리적인 대우와 저임금의 과다한 작업량, 그리고 여러 현장스텝의 복지문제와 관련된 의견들이 하루에도 수건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충무로에서 일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죠.
저마다의 판단은 개개인의 결정에 달린 것이지만,
필요하다면 힘을 실어주고, 아니라면 더 좋은 의견을 제시해주고,
다함께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잠재되어 있던 문제가 드디어 수면위로 올라온 것이고, 급기야는 off모임을 만드는 과정에 있는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차분히 지켜보는 입장입니다만,
여기에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 고민해보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으면 해서 입니다.

그곳에 나온 표현을 빌리면서 글 닫습니다.

'외국인 불법체류자' 보다도 못한 임금과 대우를 받으면서 충무로에서 영화일을 한다는 것이 너무 처참하지 않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