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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필름메이커스

klein
2000년 12월 24일 22시 40분 07초 6886
그러니까 4월의 어느날 이었다.
영화를 해야겠다고 하고싶다고 모든일을
그만두고 거의 폐인으로 지낼무렵 그림처럼
방안에 몇날 몇일을 멍하니 누워 있다가
미친년 처럼 피시방엘 가서 영화와 관련된
사이트를  밤을 새며 찾아다니다 필름메이커스를
알게 되었다.그 때는 생긴지 얼마 안된듯 조금은
허전 하였는데도 왠지 미치기 직전에 아주 멋지고 좋은
정신과 의사를 만난 기분 이었다.
영화를 하구 싶어 하는 분의 고민을 진지하고 따뜻하게
답변해 주신 연락처까지 올리셔서 소주 한잔 대접 하겠다는
어떤분의 글을 읽고 난 내가 소주를 얻어 마신것만 같았고
그렇게 위로가 되고 희망이 생길수가......
그 뒤로 영화일도 하게되었구 지칠때마다 힘이 되고 있는
위대한  필 름 메 이 커 스!
운영 해주시는 분들을 한 번도 뵌적은 없지만 분명 좋은분들
일꺼라는 생각을 하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고맙구 감사한 마음 이었구 이구 일꺼다.

모든일이 다 그렇겠지만 영화일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많이 부족 하지만 필름메이커스에 부끄럽지 않은 회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필름메이커스가 영원하길 바랍니다.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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