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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했다....

ill10 ill10
2000년 12월 13일 02시 34분 05초 5975
몇몇의 형님들과 술잔을 비웠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흘러 버린 한해를 돌아 보지 않을수 없더군요..
12월 한해의 마지막을 달리는 오늘도 술한잔에 아쉬움을 남깁니다..
어느 자리에도 내곳을  찾을수가 없어 허무함에 몽롱함을 만듭니다....
젊다 위안하다가도 조급해 지는 내자신은 어쩔수 없습니다...
왜 매면 이맘때면 찹찹해 지는건지.....
그렇게 쓰던 소주 국물도 맹물처럼 목구멍을 흘러 어느한곳 정착하지못하고
오줌 가락으로 흝어 지는군요....
그렇게 뱉어 버리고픈 조잡한 생각들을............
힘주어 소변을 보면 혹시나 좀 시원하지 않을까 하지만....
역시나 찝찔한 맘속은 ㅇ처쩔수 없는가 봅니다...
술에 취했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술에 취해버린걸 한탄하며 내일도 소주한병 비우겠죠...
이젠 결심 했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나 간암을 일으키며
운전이나 작업중 사고 발생률을 높입니다.. "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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