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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文化의 현주소와 해체주의

junejeung
2000년 11월 23일 12시 51분 47초 5498
일본 문명의 발흥기는 역사적으로 明治유신부터라고 볼수 있다. 물론 노부나 히데요시 그리고 그의 뒤를 이은 도꾸가와등의 막부정치시대부터 그 부흥기는 엿보이고 있다.(이 정도의 역사는 많이들 보아왔기 때문에 세부는 생략함) 역사적으로 극우나 보수파로 분류될수있는 그리고 거의 그러한 현상을 보이는 (어느 문명에서나) 군벌세력이 스스로를 개방파로 전환 서구의 자연과학을 전일본에 퍼트림으로서 발생시킨 이 명치유신은 2차세계대전에서 무조건 항복과 핵병기의 공격이라는 현대문명의 사상초유의 과학력을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향후 200년간을 일본을 세계최고의 국가로 만들었다. 칼을든 사무라이가 그 다음날 원자물리학을 연구해야하는 그야말로 보편타당성을 상실한 발전을 가지고 왔고 그들은 매일매일 원자물리학의 경험에 뒤지지 않는 제품과 상품을 만들어내야 했다.  실제 일본문화를 보면 흔히 말하는 왜색이라는 것이 있는데 일종의 가느다란 패배의식이다. 이것은 누구에게 졌다라기보다도 찬란한 정신문명을 자랑하는 동양의 국력이 서양의 과학력에 뒤진다는 사실에서 나타나는 자괴감일 것이다. 일본의 tv특히 아무로 나미에(현재 이 여가수의 비디오는 예약완료이다)등이 등장하는 콘써트를 보면 그들의 명치유신의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예를 들어 전혀 어울리지않는 상황 천재적 음악성을 갖춘 여가수가 대중Dancemusic에 몸을 맞추어 누구나가 흉내낼수 없는 혁신적 몸놀림과 혁신적 섹슈얼리티를 보여주는 그야말로 모순된 상황의 연작인것이다. 이것은 전체 일본문화에 근거하며 정신적 문화와 자연과학적진리를 둘다 놓치지 않은 성공작이라고 보여진다. 약간 어색해보이는 것만 제거한다면 그들은 앞으로로도 대중문화에서 선도적인 역활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그것이다. 막부정권(군벌)이 어떻게 자신들의 이익을 스스로 포기해야하는 상황(자연과학으로의 의존)을 연출해낸 것일까? 그것이 핵심이며 일본의 컬랙션정책(실제 지금도 일본의 세계철도여행이나 그밖의 개방화정책을 엄청난분량으로 구사하고 있다) NHK에서는 쉴새없이 미국 CNN이나 아프리카 몽고 유럽의 모습이 방영되며 그 분량은 어머어마하다.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그들이 세계정상급의 대중문화를 창출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모순일 것이다. 결국 이러한 성공의 명치유신의 성공에서 왔다고 볼수있고 지금도 계속되는 세계화 국제화의 경향은 앞으로도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연극이나 기타 콘써트를 보다보면 한가지 특이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해체주의라고 말할수 있는데 사물을 해체하여 재조립한 상태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생물의 내장이나 분해되는 건축물같은 느낌을 강렬하게 시사하는 문화이다. 이것은 소프트웨어 즉 그들의 문화집적도의 강함이 너무 강조되어 타인에게 인식하기 어려운 수준에 와 있다고 해석된다.  결국 해체하여 표현해야 다른사람들이 이해할수 있다는 것이다. 이부분 즉 집적도의 처리 정보량의 적정화 아니면 차라리 생물학적 대뇌활동의 가속화등으로 처리된다면 그들의 이시련을 다시 이길수 있을 것이고 우리는 한걸음 뒤로 물러나는 것이 아닐까한다. 문제는 이 [동양판전자식서양식박사용주제별종합원색칼라백과도감식(동영상및 음성포함)]의 일본문화가 과연 그 용량과 하드웨어적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되지 않나 한다.        

                                                                                                 2000.11.23
                                                                                            火星太陽 銀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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