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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자
2000년 11월 22일 22시 03분 15초 5653
키노아이21?
독림영화의 현실.....?

난 한 일주일 잘 나가다 삼천포로 빠진다는 그 삼천포에 와 있다.
작업을 끝내고 서울로 짐을 다 옮기고....
집에 내려왔다.
어니가 임신을 했는데 입덧도 심한데다 우리 조카가
감기가 심해 폐렴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탓에 언니가 (직장인)를 도우러....

집에 내려와 이런저런 생각을 정이중인데....
따르릉 전화가 왔다. 키노아이21이란곳에서....
여기 필름....에서 읽었다며 조연출을 구한단다.
내가 홍보영화 작업을 하고 있을때 연락이 온 몇군데 중 한곳 이었다
그 땐 작업중이라며 끝나면 연락을 준다고 했었다.
오늘 또 전화가 왔다 언제쯤 서울에 오냐고 ....
그때 다음주 29일쯤에 간다고 얘길 한것 같은데 또 연락이....
이유없이 너무 자주 연락이 오고 또 그럴것이 청담역까지 오면 데리러 나온단다.
왠지 뭔가 기분이 묘하다.
내가 찾아가야 하는데 그들이 먼저... 내가 전화해서 약속 날짜를 알려줘야
하는데 그들이 먼저...

독립영화를 만든다고 했다. 중편영화라 했다.
홍보영화 후반작업을 할때 살짝 교수님께 말씀 드렸더니 너도 제작비를 좀....
뭐 그런식의 말씀을 하셨었다....
그래서 그런가 그렀다고 꼭 그게 나쁜건 아니지만 왠지 개운하지 않다.
그래도 부딪쳐보고 싶다.

응 내가 아는 독림영화는 개인이(연출, 연출부나) 제작비를 부담하고 만드는 영화
상업영화와는 좀 거리가있는 실험영화들....
이런정도인데.....

요즘 드는 생각....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높여 가야 한다는 생각
어떤 화가들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신의 그림을 자신이 고가로 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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