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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일기 시리즈 - 코라뮤 14

최강인절미
2021년 01월 01일 04시 08분 14초 200

 

 

https://youtu.be/RT1j48jq5eA

 

마지막 날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약간 다른 영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색소폰 연주자라는 단어를 들으면 흔히 중년의, 남성이라는 이미지를 많이 떠올립니다.
그런데 오늘 영상 속 공연을 하신 연주자님은 그런 이미지와는 반대로 청년기의 여성이십니다.
그리고 색소폰도 잘하시고요.

바로 강미경 연주자님이십니다. 현재 여러 라이브 바/카페와 무대에 오르시면서 활동하시는 연주자로 섭외를 위해 여러번 컨택을 해서 어렵사리 모신 공연팀이기도 합니다.

색소폰은 관악기로 긴 호흡과 바른 소리를 내기 위한 훈련이 많이 필요한 악기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신체적인 차이로 인해 여성이 연주하기에 핸디캡이 있는 악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소리가 중후한 면이 있어 여성들이 익숙한 고음역대의 소리가 아니기에 즐기거나 불기에 어색함이 있는 악기이지요. 그런 면에서 색소폰 연주하시는 분들 중에 여성분이 등장하실 때마다 색소폰을 연주하시는 분들이나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기대를 하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잠시 섭외 이야기를 하자면 보통은 연주자분과 직접적으로 알지 못하기에 여러 방법으로 연락을 드립니다. 물론 중복하여 연락하는 것은 실례이기에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아서 연락을 드립니다. 그런 뒤에는 기다림이 이어집니다. 막연한 기다림 속에서 회신이 오면 일단 먼저 기쁨이 찾아오지요. 만약 기다림이 계속 이어진다면 고민을 합니다. 다시 연락드려도 될지, 연락을 해야할지, 포기해야할지 등등의 희망찬 기대와 부정적인 생각들이 함께 찾아오지요. 그래도 저는 힘을 내서 다시 연락을 드리면서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새해가 되었지만 작년의 마지막 날인 어제에도 섭외를 위해 미팅을 다녀왔습니다. 어쩌다 말일에도 하게되었느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말그대로 어떻게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라고 말씀드릴게요. 출연자님이 미팅이 가능시간에 저에게 연락을 주셨고, 그게 말일인 어제였고, 그에 맞춰서 저도 갈 수 있어서 진행이 되었다입니다 ㅎ

서로 연락이 안되어서 진행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연락이 되고 준비 과정을 진행하다가도 사정이 생겨 캔슬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새로이 앨범을 준비하신다거나 급히 다른 일정이 생기신다거나, 서로 일정이 꼬인다거나 하는 일 등으로요. 그렇기에 촬영 일정을 진행하여 마쳐주신 분들께 매번 감사드립니다. 얼마 안된 시간 동안 여러 출연자분들을 만나뵙고 함께하면서 함께 해주시는 것 그 자체가 얼마나 고마운지 계속해서 느끼고 깨닫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께도 언제나 감사드리고요 ㅎㅎ

어려운 작년 잘 보내셨고 새 해인 올 한해 모두 파이팅이십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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