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격투기 선수를 준비 중인 학생인데요

최근에 친구가 다니는 학원 선생님 소개로 기획사에 가서 카메라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운이 좋게도 회사에서 좋게 봐주시고 저한테 연기 배우면서 단역부터 시작해 보지 않겠냐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격투기 쪽으로 준비중이라서 어려울 것 같다고 말을 했더니 하는 말이 자기들이 이런 경우는 아직 없는데 격투기랑 배우를 병행해서 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근데 드라마 수익이나 광고 수익 이런 것들을 회사와 나누는 것은 알겠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외국 종합격투기 단체에서 경기를 뛰면 예를 들어서 10승 0패를 하면 총 수익이 30~40억 정도라고 한다면 그것까지 회사와 나누게 되는 건가요?

제가 러시아에 TDFC라는 경기에 여러번 참가하려고 1년 정도 러시아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지원해 준다고 하는데 그것을 지원받는다고 쳐도 대충 계산해보면 3천만원 정도입니다

그 외에 한국에서 뭐 연기학원이나 의류 차량 식비 등등 지원받는다고 쳐도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은데 나중에 격투기 선수되고 몇십억을 나누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이러한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지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조항을 추가해서 이 부분만 예외로 하는 것인지요

정찬성 선수도 AOMG와 계약을 했던데 이메일을 보내봤는데 아직 답장이 없네요

그리고 기획사에서 받은 계약서를 읽어보았는데 7년간 갑과 을이 7:3으로 수익을 배분한다고 되어있는데 표준 계약서에는 몇 대 몇으로 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정산 부분에 있어서도 수익을 배분하는 것과 별개로 수익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면 "진행비"를 차감한다고 명시되어 있던데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식비/차량지원비/기름값/스타일리스트급여/기타부대비용)

그리고 계약서 6조 2항에 "방송 출연 장소 및 시간, 출연 횟수는 "갑"이 결정하는 대로 이의 없이 따른다" 이 조항이 원래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회사에 다이렉트로 물어보는 것이 빠르겠지만 업계 통념상 어느 정도가 맞는 것인지 참고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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