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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배우가 되는 길이 있을까요?

아웃사이더
2020년 04월 13일 18시 24분 45초 255 1

 

 

연기자 모집에 보면 프로필과 연기영상 자기소개영상 등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는 글이 엄청 많더라고요. 배우의 꿈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너무 막막하더라고요..말로 하자면 너무나도 쉽지만 실행이 어려워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실분이 있을까요 ㅠㅠ 모집분야 에서 원하는 프로필은 그냥 제 사진과 연기영상이나 소개영상을 찍어서 보내면 되는건가여 아님 프로필 양식이 있는건가요,.,도움을 주시면 너무나도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도움되는 얘기를 해주셔도 너무나도 감사합겠습니다.

 

 

 

이 글은, ‘배우 모집하는 곳에 자신의 프로필 사진과 소개영상을 보내면 출연할 수 있고 배우가 되는 것이냐?’ 고 묻는 질문으로 이해됩니다.

간단명료하게 대답하자면, “네. 그렇습니다.” 이렇게 한마디로 끝이 납니다. 이후는 군말입니다.

 

선배 동료들의 많은 조언이 따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조언하고자 합니다.

여기 서울에서 부산가는 길과 방법은 많습니다. 서해안, 동해안으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가도 되고, 비행기를 타고 가도 되고, 기차 또는 버스 아니면 승용차로 갈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확실하게 부산으로 가는 길이 맞는지 이고, 비교적 즐겁게 가는 방법이 맞는지 입니다.

배우가 되는 길과 방법도 다양할 것입니다.

 

먼저 질문을 토대로 답을 하자면, 대부분 간략한 자신의 소개와 경력, 사진을 담은 프로필만을 보냅니다. 여기에 자신을 소개하는 영상까지 첨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 드물기는 하지만 다양한 지원 동기나 사연을 동봉하기도 합니다. 미팅이나 오디션을 보자며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이렇게 보내면 묵묵부답이 많을 것입니다. 배우는 한명만 필요하고 지원은 백 명이 지원하여 한명만 뽑기 때문입니다.

보냈다 하면 보자고 연락오고, 미팅이나 오디션을 보면 출연하는 능력은 각자가 노력해서 터득해야합니다.    

 

 

배우는 일종의 기술자입니다. 남의 인생을 말과 표정, 행동으로 표현하는 기술자입니다. 누가 집을 짓는다 하는데 벽돌도 쌓을 줄 모르면서 일하겠다고 하면 누군가는 제대로 집을 지을 수 없을 것입니다.

프로필을 보내서 배우가 되려고 하기 전에 연기라는 기술을 닦고 확보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연기를 배우는 길과 방법도 다양합니다. 학원, 모임, 동아리, 독학 이외에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제대로 배우고 익히는 것입니다. 잘못 배우고 익히면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고, 못하는 것이 나을 때가 있습니다.

 

연기의 달인, 전문가까지는 아니더라도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배우를 모집하는 곳에 프로필을 보내든지, 찾아가 만나든지, 우연히 길에서 걸려 마침내 캐스팅이 되어 출연을 해야겠지요?

 

출연하게 될 때 감독이 자신을 빛내줄 수 있다는 생각도 나쁠 것이 없지만 자신의 연기로 감독을 살리고 작품을 빛내겠다는 생각이 좋습니다. 특히 데뷔작은 평생 따라갈 수도 있고, 출연작은 모두 자신의 영화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성공하는 배우가 되려면 무엇을 먼저 하야할지 고민하는 것이 맞는다면 자신을 잘 아는 것이 먼저이고, 그 다음 영화를 잘 아는 것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알고 너를 알면 백전백승도 할 뿐만 아니라 지금 하시는 고민도 저절로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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