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란건 양면성을 가지는겁니다.

오른다고 무조건 나쁘다거나 반대로 내린다고 무조건 나쁜게 아닙니다.

환율이 오르면 우리가 수출하는 물건의 가격 인하 효과가 생겨서 수출이 더 활기를 띕니다. 수입하는쪽은 비싸지니까 아무래도 덜 수입하게 되는거구요.

환율이 내리면 반대 현상이 일어나죠. 수출이 줄고 수입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상호간에 적정환율에서 너무 벗어날경우 미국같은 강대국들은 '너희 절상(혹은 절하) 해라' 라고 자꾸 요구하곤 하는겁니다. 자신들의 이익이 어느쪽이 높으냐를 주판알 튕겨보고 이익 높은쪽으로 상대국에 요구하는거죠.

이념문제와 함께 경제문제에서도 일부 특권층들이 무지한 사람들을 자꾸 한쪽으로 유도하고, 언론등을 통해 세뇌하면서 쓸데없는 불안감을 키우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어떤 경우라도 일장일단이 있는것이니 너무 쉽게 부화뇌동하거나 휘둘리지 마시고 '이럴때 나에게 이익이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를 고민하고 공부하십시요.

예를 들어 과거 환율 1000원선 무너졌을때 달러를 잔뜩 사뒀다면 어떨까요? 불과 몇년전이거든요. 이렇게 천정부지로 치솟을때 되팔면 수수료와 세금을 떼고도 아마 15% 정도는 이익을 볼겁니다.

은행 기준금리가 1% 대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15% 수익이면 절대 낮은 수치가 아니죠.

이처럼 경우에 따라서는 환율 올라서 좋아하고 박수치는 쪽도 분명 존재한다는 얘기입니다.

한줄 정리 : 본인 삶에 직접 영향주는게 어느정도인지 살펴보고, 괜한 걱정이나 오해를 하지 않도록 하십시요.

* 이번 환율변동의 원인이 질병에 있다보니 다들 예측불가의 상황이라 불안해하는것인데, 늘 그래왔듯이 (인류역사가 증명하듯이) 이또한 언젠가는 지나갑니다. 지나가면 또 언제 그랬냐는듯 일상으로 돌아가겠죠.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은 참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으니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시고, 이정도로 나라경제 무너질 연약한 나라 아니니 맘 편히 가지시고 힘내시길. 우리나라 경제력 세계 20위권 안에 들어가는 경제대국입니다. 막말로 전국민한테 한번쯤은 1억씩 쏴도 나라 안무너질만큼 힘 가진 나라구요. (언젠가 되돌아올 뒷감당을 생각해보면 아득하니까 그런 미친짓을 하는 사람이 없는것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