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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출연료 적은이유...

malon
2011년 08월 01일 16시 11분 16초 9057 1

찍어봤자 적자니깐..  당연히 출연료가 적을 수 밖에..

 

요즘 영화계가 장기불황입니다

 

근데 앞으로 소수대기업이 독점하고 그 외에 제작사들은 다 망할거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웃긴건 연극영화과 졸업생 기타 그런 계통하고싶은 친구들이 한해에 수만명씩 쏟아져 나온다는겁니다

 

 

지금 같은 시스템에서 힘없는

 

배우 스텝들이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은 기본급없이

 

김기덕감독님 처럼 영화 흥행에  따라 성과가 지급되는  100%주주시스템으로  가야 된다는겁니다..

 

 

 배우분들도 요즘 먹고살기 힘드니깐 출연료가 적은거 짜증내는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수요와 공급원리 시장가치를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hshin2000
2011.08.01 23:34

 독립영화나 학생작품들의 출연료가 적은 것은 한국의 시장의 독특한 문제는 아닙니다. 영화산업이 법적으로 체계적으로 발달한 미국의 경우를 제외하면 뭐 크게 낫다거나 좋다고 볼수 없는 황무지인건 이미 알수 있겠지요. 전체적인 그림을 보면 영화의 환경은 항상 더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영화현장이 정해진 매뉴얼도 없이 "눈칫것 알아서가" 매뉴얼이고...페이는 그냥 "돈풀리는데로, 여건과 타이밍과 날씨와 오야지의 기분" 에 따라서....이건 아니지요.


중요한건 문제는 인식하면서, 그 문제를 합리화 하기 쉬운쪽으로만 해석한다는것이지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대안을 생각틈 조차 없이 그저 "한국영화환경은 힘들다" 부터 말해버리면,  전혀 발전이든 진화든 묘현한것입니다.


힘들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좀더 뿌리깊은 무엇을 만들어 내려면,,,그것이 실험이든 미친짓이든 뭐든 해 볼필요와 가치가 생기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요즘 어떤 분들은 영화를 품앗이로 서로 도와주면서 맹그는 분들도 있고, 부족한 출연료 때우려고 무료 프로필이든 뭐든  배우가 필요한것을 페이대체 가치로 활용하는 분들도 종종 보입니다. 그것이 어떤 몰지각한 제작자의 "딸랑3만원" 보다 혹은 어떤 배우분의 그에 대한 격한 감정적인 대응보다 더 나은 실험이자, 대안이자, 발전적인 방향일수도 있어요.


학생영화하시는 분들도..."저 학생인데 많이 못드려요" 보다는 ..." 저를 위해 일해주시면, 저도 뭐든 제 능력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가 훨씬더 젊은 생각이고 진취적이며 당당한 생각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그런 자세의 배경에는 스텝도 배우도 감독의 수직선인 아닌 수평선상에 바라보고 가치를 알아보는 시선이 필요한거구요.


영화판에 가면 가끔 디렉터 체어라고 감독 전용의자가 있지요...젊은 감독님 그것부터 때려부실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변화를 만들수 있습니다... 배우들 스텝들 편안한 의자나 하나두게 더 챙기시구요. 감독은 비오면 선채로 비맞을수 있는 책임감 부터 배우셔야 변화시킬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학교에서 기술적인 잔기술만 가르치고 감독의 무거운 책임감을 아직 배우지 못했다면 스스로 자신을 변화하면서 배울수 있어야 감독입니다. 그리고 감독은 힘들고 무거운 자리입니다


님이 말했듯이...주주시스템이든 뭐든 실험이든 미친짓이든 계속 방향을 찾아야만 미래가 보일듯 합니다.

창의적이든 실험적이든...혹은 미친짓든 ...뭐든 좀 계속 해주세요...특히 젊은분들의 겁없는 도전과 똘똘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국영화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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