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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영상 기획,촬영,편집자 연봉협상 도와주세요

마맵
2020년 01월 15일 08시 37분 06초 893 4

안녕하세요. 3년째 뷰티회사에서 바이럴/컨셉/행사 영상을 기획/촬영/편집을 하는 20대후반의 회사원입니다.

대학교에서 영상디자인을 4년간 전공하였고, 신입일때는 연봉이 약2400이었고 지금은 조금 올라 약2700대의 연봉을 받고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희회사에서 신입사원을 구직하는 글을 봤는데 신입이 작년부터 3000이더라구요.

거기다 저는 퇴직금포함인데, 신입사원은 퇴직금까지 별도였습니다.

그럼 제 연봉협상때는 3000이상, 적어도 3년의 경력까지 더해져서 3300정도는 줄거라 생각하며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저랑 같은 시기에 입사한 동기는 처음부터 저보다 훨씬 높은 연봉으로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그 동기는 웹디자이너고(같은 신입으로입사) 저는 영상디자이너라는 차이가 있지만 기분이 굉장히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연봉협상때 3300이상 협상하지않으면 이직하겠단 결심을 했습니다.

근데 저도 이 회사가 첫회사인지라 다른 분들은 얼마정도의 연봉을 받으시는지 궁금해서 글을 남깁니다.

연봉협상떄 조금이라도 근거있는 말로 승부를 봐야하는데 다른분들의 조언이 필요할것같아서요.

ㅠㅠ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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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d+S
2020.01.15 11:11

아직까지 능력이 아닌 나이로 연봉을 계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생각이 없는거죠. 지금 연봉 3000이면 혼자 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최대한 포트폴리오 많이 만드시고 이직 또는 창업할 준비 하세요.

마맵
글쓴이
2020.01.15 15:07
Cmd+S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보컬트레이너
2020.01.20 02:36

연봉협상할때 지금 이 글에 나온 내용은 절대로 얘기하시면 안됩니다.

 

'남과 비교' <<<--- 금물입니다.

 

본인 몸값은 오로지 본인이 그동안 해 온 일들과 성과들을 근거로 하셔야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라는것을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실적들이 없다면, 아무리 주변인들 혹은 신입들과 비교해서 속이 상하더라도 더 받아낼 수 없습니다. 사회가 원래 그런곳이니까요.

 

반드시 기억하셔야 할 부분은...연봉협상시엔 '오너 입장에서 바라본 내 모습'을 근거로 싸우셔야 이길 수 있다는겁니다. 즉, 그런 시점에서 봤을때 '내가 지금까지 해 온 일들이 굳이 나 아니라도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쉬운일'처럼 보여진다면 엄청나게 불리해지므로, '내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찾으시고 그걸 근거로 싸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굳이 비교를 해야한다면 그 직업 (본인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 의 연봉 자료를 찾으십시요. 비슷한 연차에 어느정도를 받고 있는데, 내가 지금까지 해 온 일들은 그 평균값보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월등히 잘 해왔으므로 적어도 그보다는 많이 받아야 한다...라는 식의 전개가 가장 바람직합니다.

마맵
글쓴이
2020.01.20 08:37
보컬트레이너

아 네네!! 정말 이렇게 장문으로 답변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ㅠㅠㅠ 덕분에 근거있고 확실한 연봉협상 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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