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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사진 모임을 했던 이야기

정이정이
2019년 12월 17일 23시 26분 29초 266 1

여러번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아마추어들이 모여 순수하게 함께 사진을 찍고

서로의 사진을 공유하고 이야기하고

그런 모임을 가졌었으나...

 

오래가지 않더군요.

장비 자랑을 하는 사람들에게 질리는 건 굉장히 노멀한 경우고

구성원 중에 남녀가 섞이다보니 추파를 던지거나

혹은 관계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가장 심각한 경우엔 사이비 포교 떄문에 모임 자체가 폭파가 되는 등.

 

참 쉽지 않네요.

순수한 모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세번이나 별개의 모임을 가졌는데도

말미엔 각자의 사연 때문에 모임이 터지거나 흐지부지...

참 슬픕니다. ㅠ_ㅠ

 

그 이전엔 크로키 모임을 제가 만들거나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사진모임과 마찬가지로 흐지부지 되거나 그놈의 사이비 포교...

 

순수한 모임을 갖는건 어려운 걸까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컬트레이너
2019.12.18 16:40

사이비 포교 ㄷㄷㄷㄷ;;; 별 사람이 다 있군요...

 

순수한 모임...쉽지 않습니다. *^^*

 

저도 여러번 시도해보고 실제로 사람들 만나보기도 하고 그러는데, 대다수가..제 의도와는 다르게 뭔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나오더군요.

 

그게 눈에 보입니다. 당연히 오래 지속되기 힘들죠.

 

물론, 서로 너무 진짜 바쁘고 시간맞추기 힘들어서 모이다 말다 하는 경우는 그나마...괜찮습니다만...ㅎㅎㅎ

 

그래도 사이비 포교 하러 나오는 사람은 아직 못봤네요 *(^^* 다행이군요.

 

아무래도 사람마다 각자의 생각들이 다르다보니 오래 지속되기 힘든면이 있을겁니다.

 

어떤 목적의 모임인지 모르지만, 또 다른 모임 하시게 되면 이미 경험이 많으시니까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그때그때 즐거우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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