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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안녕하신가요~ 함께 고민하고싶습니다.

blackboy90
2019년 12월 12일 14시 23분 14초 650 3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모든 배우분들 존경하고 박수드리고싶네요~

어느덧 19년도 다지나가고 마지막달 , 올해 원하는 만큼 일을 이루셨나 궁금합니다.

 

겨울이 더더욱 차게 느껴지네요 모두 건강 관리 잘하시며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저보다 훨씬 열심히 하시는 분도 많으실것이고, 더 어려운 환경에서 이겨나가시는 분들 많은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 환경이 아닌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함에 조금더 정신을 가다듬고 더욱 성장하고자 이렇게 고민을 공유해보려해요~

 

저는 연기를 전공은 하였지만 , 어린 나이에 조금은 내가 원하는 방향과 달라 학교를 중퇴하였고

개인적으로 일을 계속 봐왔습니다. 배우훈련과 신체훈련에 있어서 교육도 개인훈련도 게을리 하지않았구요.

 

어느덧 삶의 무게를 스스로 견뎌야 하는 나이가 되어서 

그간 버티기위해 했던 아르바이트를 정리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선에서 아주 조그마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말이죠.  

 

제스스로는 이렇게 다짐했습니다.

 

'배우로서 ,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경제력과 결혼을 생각하는 제 단짝친구를 위해 많지않아도 적정선의 수입은 있어야한다. 내가 잠깐 눈을 돌리는 것은 더 오래동안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것이다'

 

라고 말이여요..

 

좀 거창하죠.. 

 

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가 봅니다. 

 

배우일은 계속 하고싶은데 , 경제력도 어느정도 있어야 할 것 같고. ..

 

막상 사업을 시작하니  오디션 정보나 , 제 관리에 많이 소홀 해 지는 것 같아 너무너무 불안하고 

자신감이 오히려 떨어지더라구요..

 

배우일에만 올인 해오다가 눈을 조금 돌리니 아주 잘못을 크게 하는 느낌이네요..

 

잘하고 있는건가.. 이러면 안되는건가..

 

 

많은 배우님들이 이런고민 하고계시겠죠~?

혹시 마인드적이나 멘탈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가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모든 배우님들 포기하지마시고 현장에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최민영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배우엄지만
2019.12.12 21:14

에고.. 입장이 이해 가서 더 안타깝네요.

하지만, 사업을 시작하는 순간 연기와는 멀어진다는 것을 아시면 좋겠습니다.

배우는 아르바이트가 아닌 다른 직업과 병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blackboy90
글쓴이
2019.12.12 22:33
배우엄지만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짧지않은시간 배우활동을 해왔지만 아르바이트도 한계가 있고.. 최대한 손 놓지않게 노력해야겠지요..
포더넥스트
2019.12.18 16:15

과거 저를 보는 듯 하군요.

각자 자기만의 방식이 있습니다. 정답은 없으며,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닙니다.

자기가 선택하는 것이고, 그 선택이 후회없는 결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가진것 없이 연기할 때 정말 힘들었고, 가장이라는 책임감에 회사생활과 사업을 해서 기반잡았습니다.

경제력은 자존감과 삶의 질, 가정의 화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여유가 있으면 촬영에 임하는 자기자신도

달라집디다. 수많은 인생의 경험 또한 연기에 큰 밑거름이 되기도 하구요.

사업 번창하시고, 얼른 기반 잡으셔서 다시 촬영현장으로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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