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0대 재관람 관객을 염두하고 쓴다는것은 잘못된 접근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영화 기획뿐만 아니라 모든 마케팅의 공통분모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작품의 기획이 지금 사회 관객들에게 호소력이 있는지, 있다면 그 구체적인 연령층이 어떻게되고 어떤 성향의 관객들이 주를 이룰것인치 단지 통계적인 관점으로 예측 할수 있지만 그것을 타겟화하여 신파의 구성으로 몇몇 연령층의 관객을 잡을수 있다고 말할수 있는 프로듀서는 가장 초보적인 단게의 프로듀서입니다. 

2. 정확한 수요를 예측하고 준비해야 투자를 받을수 있는것은 꼭 아닙니다. 수많은 영화들이 완벽한 예측을 보장으로 투자받기 보다는 그 시대에 필요한 기획인지, 그렇다면 왜 그 이야기가 지금 나와야 하는지, 그 기획을 감당할수 있는 프로듀서인지, 제대로된 이야기를 만들어낼수 있는 감독인지에따라 투자 유무가 결정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3. 입봉작의 버젯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A급의 스타배우를 캐스팅해야하는지, 아니면 그 예산을 낮추어서 조금더 적은 예산으로 가능한 캐스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걱정하고 계신것에는 개인적인 경험으로 조언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캐스팅에 대한 걱정은 전적으로 지금 당장 필요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캐스팅보다 캐릭터를 생각 하셔야 합니다.

어떤 작품을 쓰시던, 가장 먼저 배우의 마음에 불을 지필수 있는 시나리오가 되어야 합니다.

힘 있는 제작사 , 투자사를 위해서 쓰여지는 시나리오들은 휘둘리고 버려질뿐이지, 절대로 잘 제작되는 경우 못봤습니다. 

스타 배우들이 그 시나리오를 마음에 들어했고 출연을 결정한 다음에 투자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대만의 영화 시장은 생각보다 유연해보이지만 그 내막은 치열합니다.

대만 인물이 나오는 캐릭터로 대만에서도 개봉을 염두하고 계신다면 불가항적으로 대만 로케이션이 반드시 들어가고, 대만영상위원회 (TAIPEI 영상위)의 제작지원을 받아야 할것입니다. 이 부분들은 전략을 잘 잡으셔서 역으로 전략을 짜보셔야 합니다. 무슨말인가 하면 

대만에서 받을수 있는 인센티브를 사전에 염두해두고 기획이 들어가고 시나리오에 반영 되어야 합니다.

시나리오가 나온 다음에 전략을 잡으시면 기획부터 다 바꾸거나 인센티브 없이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가능성이 큽니다.

5. 시나리오를 이미 몇편 쓰셨고, 입봉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너무 머리로만 쓰지말고, 가슴으로 먼저 쓰시고

내 영화의 기획과 가장 공감할수 있는 제작사를 찾으신다음

그 제작사에서 작가진을 편성하여 함께 2고,3고, 탈고 하신다음에

투자사와 의논하여 캐스팅을 진행하시면서 (여기서 투자사는 분명히 캐스팅을 제안하게 될겁니다, 이때 감독은 반드시 그 제안이 내 영화에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들면 논리적이게 받아칠수 있고, 그 보다 더 투자사와 제작사,감독간에 납든 가능한 플랜B가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캐스팅을 감독이 리드할수 있도록 잘 진행하시면 됩니다.

6. 열심히 잘 준비하셔서 꼭 좋은 작품 만드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