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그러다 인생 망한다'
소리는 수도 없이 들으셨을테니 잔소리는 패스하고...
뭘 할지 모르겠으면, 더 많은걸 실제로 겪어보고 그 중 마음에 드는걸 고르세요.
이러다 너무 시간끌어서 나중에 불리해지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드실테고, 실제로 그게 현실이긴 하지만, 재미있는건, 어느정도 수준 이상이 되면 반대로 다른 파트의 지식이 필요해 집니다. 영화는 '협업'이다 보니 자기 파트만 알고 그것만 고집하는 작업자는 도태되기 십상이고, 단순한 자기 영역지키기를 넘어서 전체를볼 줄알고 전체 맥락에서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인정받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시간 낭비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계속 체험을 늘려가세요. 정말로 이게 너무 좋아서 내 인생을 불사르겠어! 하는걸 찾으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이미 겪어보고 결정한거니 후회가 적습니다. 정확하게 뭔지 다 파악도 안끝났는데 불안감에 뭔가를 선택하고 나면, 평생 그 선택이 정말로 옳은 판단이었을까를 고민하게 되거든요.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