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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찍은 사람 나중에 자살 했습니다.

johnwonuk
2005년 05월 06일 05시 37분 17초 11451 9
줄리쳐상 수상작3.jpg

외국 사람이 찍었는데.
나중에 이사진은 상을 받았지만
구해주지않고 찍기위해 나뒀던 기 이유때문에
죄책감 때문에 자살 했다고 합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aall
2005.05.17 14:23
아프리카 수단 남부에 들어간 카터가 아요드의 식량센터로 가는 도중에
우연히 본것은 굶주림으로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는 어린 소녀의 모습이었다.

그 뒤로 소녀가 쓰러지면 쓰러진 소녀를 먹이감으로 삼으려는 살찐 독수리가
소녀가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셔터를 누른 후 그는 바로 독수리를 내 쫓고 소녀를 구해주었다.

이 사진은 발표와 동시에 전세계의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퓰리처상을 수상한 후 일부에서 촬영보다 먼저 소녀를
도왔어야 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결국 케빈 카터(Kevin Carter)는 수상후 3개월 뒤 1994년 7월 28일에
친구와 가족 앞으로 쓴 편지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3살의 젊은 나이에... 예수님과 같은 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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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va
2005.06.07 05:25
해박한 권선생님..^^*
cmp3000s
2005.06.14 09:21
맞아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케빈 카터를 죽음으로 몰고간건 그의 무자비가 아니라 평단과 대중의 무지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는 여론에 동조해요.
그가 사진을 찍은후에 아이를 도왔다고 강력히 어필했지만 뭐 도왔냐 안 도왔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죽지 않아도 될 사람이 죽었다는게 마음아파요.
auteurlee
2005.07.22 08:22
권선생님은 사진(?)분야 쪽도 관심이 있으신줄 몰랐습니다.^^
ntltaz
2006.07.26 17:56
그렇네요 정말 무서운 일이네요!
보지 못한 자가 그일을 겪은 사람에 보지 않은 비판을 할때...경험하지도 못한사람이 우연하게 볼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겪었던 사람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가한거네요! 직접 지켜주지도 못했던 사람들이 말이죠....
사람들이란 참... 무서운 존재네요 직접 죽이지 않더라도 죽음으로 까지 몰고 갈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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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c5582
2010.01.01 16:52
그래도 도와 주었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닌가요?
voxcat
2010.01.13 20:43

퓰리처상 수상한 거에대해  시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구해줬으면 된거고 더 큰 가치를 남겼는데  욕하는 사람이 더 이상하네요 .

voxcat
2010.01.13 20:44
욕산 사람들은 과연 돈을 얼마나 기부했길래 욕을 하는지.
Profile
JOHNKIM
2010.03.14 15:59

케빈카터의 죽음 뒤에는 악성 루머나 많은 눈초리가 있었겠죠.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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