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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酒)도에는 엄연히 단(段)이 있다.

citizenhoik
2005년 06월 17일 17시 32분 18초 10183 1 15
술의 진경,진미를 모르는 사람
초급: 부주(不酒)-술을 아주 못 먹진 않으나 안 먹는 사람
2급: 외주(畏酒)-술을 마시긴 마시나 겁내는 사람
3급: 민주(憫酒)-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4급: 은주(隱酒)-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고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쉬워서 혼자 숨어 마시는 사람

목적을 위하여 마시는 술이라 그 진체를 모르는 사람
5급: 상주(商酒)-마실 줄도 알고 좋아도 하면서 무슨 잇속이 있을 때만 술을 내는 사람
6급: 색주(色酒)-성생활을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7급: 수주(睡酒)-잠이 안와서 술을 마시는 사람
8급: 반주(飯酒)-밥맛을 돕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9급: 학주(學酒)-술의 진경(眞景)을 배우는 사람

술의 진미,진경에 달한 사람
초단: 애주(愛酒)-술의 취미를 맛보는 사람
2단: 기주(嗜酒)-술의 진미에 반한 사람
3단: 탐주(耽酒)-술의 진경을 체득한 사람
4단: 폭주(暴酒)-주도를 수련하는 사람
5단: 장주(長酒)-주도 삼매에 든 사람
6단: 석주(惜酒)-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
7단: 낙주(樂酒)-아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 하는 사람
8단: 관주(觀酒)-술을 보고 즐거워 하되 이미 마실 수 없는 사람
9단: 폐주(廢酒):열반주(涅槃酒)-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찬규
2010.05.30 14:32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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