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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콘돔을 쓰자.

pearljam75 pearljam75
2004년 09월 30일 00시 50분 14초 10794 5 35
tiny009_3.jpg

좋은 글인데 제목에 '콘돔'이 들어가자 글이 안올려지는 줄 알았는데
(필커의 막강한 자정작용이라니!)
어렵게 얻은 이미지때문에 안 올려지는것 같습니다.

자료사진을 찾으려고 네이버에서 '콘돔' 이미지를 검색하니
성인인증까지 하라고 해서 했습니다. 그러자 영화 <미스터 콘돔>의 이미지가 쫙~~~ ... 허허허.

콘돔 이미지를 첨부했더니 글이 안 올려지네요. 팬시콘돔 이미지를 첨부했더니 이건 되는군요.

하여간 여성들을 이해하는 마음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퍼왔습니다.
건강시리즈......중 하나라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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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공유산과 행복

‘한국은 여성의 천국’이라는 글이 인터넷에서 돌았었다.

많은 남성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수없이 ‘펌질’을 당한 끝에 나같은 사람까지 읽게 된거다.

‘제왕절개 세계1위’처럼 이게 왜 거기 들어가는지 납득할 수 없는 것들이 주를 이루지만,
특히나 말이 안되는 것은 다음 항목이다.

[낙태율 세계 1위(매년 100만건 이상 발생)]

낙태(여기서는 ‘인공유산’으로 부르겠다)는 애를 낳는 것과 비슷한 고통을 여성에게 선사하며,
후유증도 자못 심각하다.

인공유산을 하기 전까지 겪어야 하는 심적 고통은 또 얼마나 큰가.
그런데 왜 ‘낙태율 세계 1위’가 한국이 여성의 천국임을 말해주는 걸까.

글쓴이는 아마도 우리 여성이 성적으로 방종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나보다.

룸살롱과 청량리를 오가며 맘껏 성적 회포를 풀고,
여자만 보면 어떻게 한번 데리고 자볼까 별 궁리를 다하는 남성들이
여성에게 ‘성적 방종’ 운운하는 자체가 코메디지만,

인공유산이 많다는 것은 오히려 남성들이 깊이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인공유산 하면 사람들은 미혼녀를 떠올리지만, 인공유산은 의외로 기혼에서 더 많다.

내가 본 통계에 따르면 기혼자가 전체 인공유산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이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말해준다.
남자들이 부부관계를 맺을 때 피임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

미혼의 인공유산도 마찬가지다.

아니 애는 혼자 만드나.

여성의 인공유산이 방종의 증거라면 남성 역시 방종하다고 말해야 하며,
자기 여자 친구를 그런 고통 속으로 몰아넣은 데 대해 뼈아픈 반성이 필요할 것이다.


2. 콘돔만이 살길

피임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콘돔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콘돔의 피임률이 85%밖에 안되긴 하지만,

임신 자체의 확률이 그리 높지 않은 상태에서 85%의 확률은 대단한 의미를 가진다.

여성이 먹는 피임약은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데다 신체의 호르몬 균형을 깨뜨리며,
‘노레보’라는 사후 피임약은 나름의 부작용이 있다.

반면 콘돔은 값도 싸고 간편하며 신체에 아무런 해가 없는 좋은 수단이다.

값도 아주 싸서, 1천원 정도만 내면 갖가지 기능을 갖춘 특수콘돔을 살 수 있다.
에이즈 등 각종 성병도 막아준다.

상황이 이럴진대 왜 남자들은 콘돔 쓰기를 싫어하는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느낌이 안좋아서”


물론 그럴 수도 있다.
좋자고 하는 섹스니 느낌이 좋으면 더 행복하겠지.

하지만 조금 더 느끼자고 여성에게 엄청난 고통을 겪게 한다는 건 너무 뻔뻔하지 않는가?

콘돔을 착용하면 느낌이 안좋다는 것도
처음부터 콘돔을 쓰지 않고 성관계를 맺는 버릇을 들였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경우는 다르지만, 내가 경험한 팬티 얘기를 잠깐 해보자.
태어나서 오랫동안 난 삼각팬티만을 입어왔다.

조금만 실수를 해도 금방 흔적이 남는, 하얀 삼각형의 팬티. 20여년이 지났을 때, 사각이 나왔다.

어머니는 시험삼아 사각을 하나 사오셨지만, 난 그걸 입고는 금방 벗어버렸다.
이유는 너무 답답했기 때문.

하지만 서른이 되었을 무렵엔 대세는 사각으로 기울어져 버렸고, 나도 할수없이 사각을 입었다.

그렇게 3년쯤 지났을 때의 어느날, 사놓았던 사각이 죄다 찢어지거나
빨래바구니에 들어가는 바람에 입고갈 팬티가 없었다.

할수없이 예전에 입던 삼각을 입고 출근을 했는데, 그날 난 너무도 답답한 상태로 하루를 보냈다.
내 하체는 이미 사각에 익숙해져, 더 이상 삼각을 입을 수 없었던 것.

느낌이란 이렇듯 가변적이라, 자신에게 익숙한 것만을 편하게 받아들인다.
초창기부터 콘돔을 생활화할 필요는 여기에 있다.

하지만 우리 현실은 별로 그렇지가 못하다.

한창 성욕이 끓어오르는 남자라 해도,
콘돔을 사기 위해 약국에 가는 건 언제나 쑥스럽기 그지없는 일이다.

여성이 준비하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이,
자기 여자친구의 핸드백에서 콘돔이 나온다면 “야 너 준비성 한번 철저하구나!”라고
칭찬할 남자가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게다가 한번 자는 걸 치밀하게 계획해서 하는 사람은 지극히 드물다.

비를 피하러 처마밑에 왔다가 몸이 닿아서,
커피를 마시는데 갑자기 여자의 눈길이 그윽하게 느껴져서,
벤치에서 별을 헤아리다 우연히 손이 닿아서.

성관계의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니 콘돔을 미리 준비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이거다.
콘돔을 언제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살 수 있어야 한다.
자판기를 곳곳에 설치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집에 콘돔을 일정 개수 이상 쌓아놓는 게 의무화가 되어야 할 필요도 있다.

이런 게 성의 문란화를 조장한다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자판기가 없다고, 콘돔을 못구한다고 할 사람이 안하겠는가.

보다 중요한 건, 어려서부터 콘돔과 친해지는 것이다.
우리가 ‘콘돔’ 얘기를 할 때마다 주위의 눈치를 보는 건 그게 언제나 은밀한 곳에서
불려졌던 단어이기 때문이다.

콘돔으로 풍선을 불면 어른들은 질색을 하고 애들을 쥐어팬다.

그래서는 안된다. 어려서부터 콘돔에 익숙해지도록 북돋아주고,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시킬 책임이 어른들에게 있다.

애들 고추에 콘돔을 끼우면서 “이만큼 자랄 때까지 하면 안돼!”라고 해보라.
그럼 애들은 매일같이 콘돔을 끼우며 “음, 아직도 더 자라야겠네”라고 할테고,

그런 애들이 나중에 자라서 필히 콘돔을 쓸 것은 당연한 일이다.
콘돔은 코를 푸는 휴지처럼 사람들에게 친숙해져야 한다.


3. 여성의 역할

남자의 성욕이 여자보다 더 세다는 게 우리 사회의 통념이다.

사창등가가 있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서 연유하며,
“사창가를 없애면 강간이 급증할 것”이라고 협박하기도 한다.

남자들은 건수만 있으면 하려고 하고, 여자들은 안된다고 하는 비율이 높으니 그럴 듯하게 들린다.

하지만 그건 사실과 다르다.
일단 결혼을 하고 나서 2년만 지나면 관계가 역전되어,
한달에 한번 남짓 의무방어전을 치루면서도 힘들어하지 않는가.

여성의 힘이 남자보다 셌다면, 그래서 여성의 성에 관대한 사회가 만들어졌다면,
여성에 의해 남성이 강간당하는 일이 벌어졌을지도 모른다.

경험이 많은 남성들은 존경의 대상이 되고,
여러 남자와 관계를 가진 여자를 ‘걸레’라는 명예롭지 못한 호칭으로 매도하는 사회에서,

여성이 쉽사리 성관계에 동의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다시 말하자면, 성관계의 성사 여부는 전적으로 여성에게 달려 있다.
이걸 잘 활용해야 한다.

남성이 하자고 할 때, 여성은 “콘돔 없으면 안해!”라고 튕기는 거다.
눈앞에 할 기회가 있는 걸 놓치고 싶지 않은 게 남자의 속성, 아마도 십리길을 마다않고 다녀올 거다.
귀찮다고 그냥 하자는 남자는 이렇게 타일러라.

“자기 실망이야! 이제보니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었잖아!”

설령 이 일로 인해 헤어진다 해도, 장기적으로는 여성에게도 이익일 거다.
그런 남자는 결혼 후에도 두고두고 아내 속을 썩힐 테니까.

<프렌즈>라는 시트콤을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둘이서 너무 하고 싶었는데 콘돔이 없다.
한참을 뒤져도 콘돔을 찾지 못하자 결국 둘은 관계 맺기를 포기한다.
“그냥 쭈쭈바 껍질이라도 끼고 하면 안될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지만,

하여간 외국에서는 그런 게 생활화가 되어 있구나는 생각에 부럽기까지 했다.

콘돔은 조금 덜 느끼더라도 더 많이 사랑하는 길이다.
남성이 스스로 자각하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남성을 바른 삶으로 이끄는 것은 다름아닌 여성의 몫이다.


4. 가족계획

“뭐야? 나보고 옛날 궁중 내시들모양 거시기를 불깐 수퇘지맨치로 거세해버리라는 얘기여?
어떤 싸가지 없는 여편네가 갤켜준 거고?
저거 남편부터 씨없는 수박통으로 만들고 나온 뒤 고따위 택두 없는 소릴 지껄이라고 해라 마”

고 김소진의 소설 <장석조네 사람들>의 한 대목인데,
화자는 정관수술에 대해 엄청난 적의를 드러내고 있다.

정관을 묶으면 힘이 떨어지거나 성욕이 감퇴한다는 잘못된 믿음은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물론 이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정자와 성욕이 대관절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오히려 임신의 공포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운 성생활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피임을 남성이 해야 하는 것처럼, 가족계획도 남자가 하는 게 좋다.
남자야 관만 묶으면 되지만,

여자의 자궁 내에 루프를 넣는다든지 하는 것은 만성 염증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많다.

예비군 훈련을 면제해줘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정관수술을 받자.

아들 내외에게는 “며느리가 해야 된다”고 우기고,
딸네 부부한테는 “남자가 해야 한다”고 하시는 우리 어머님들,

무조건 남자가 하는 게 맞습니다.


5. 산부인과의 역할

산부인과는 그 특성상 여성 환자가 압도적이다.
그렇지만 당당히 산부인과에 갈 수 있는 사람은 배가 남산만하게 나온 임산부들 뿐이다.

미혼인 젊은 여자가 산부인과에 가는 걸 들켰다고 하자.
갖가지 억측이 나돌고, 그런 소문은 확대.증폭.재생산되어 결국엔 “애를 낳았다더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그녀가 사회적으로 매장되는 것은 물론이다.

게다가 병원은 아직도 환자들에게 위압적인 곳, 사소한 문제를 물으러 갔다간 된통 야단이라도 맞을 것 같다.
그 때문에 상담을 받았으면 훨씬 도움이 되었을 여자들이 속으로만 끙끙 앓다가 문제가 커지기도 한다.

난 산부인과가 여성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나가다 들러서 커피도 마시고, 사람들과 수다를 떨 수 있는 그런 곳.

여성들이 언제든지 자신의 문제-잠자리 얘기를 포함해서-를 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 곳 말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기는 요원해 보이며,
산부인과에 가는 사람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시각도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난 산부인과가 출입문도 여러개를 만들고,
이왕이면 커피숍이나 화장품 가게와 같은 건물에 위치함으로써 어디를 가는지
도통 종잡을 수 없도록 만들었으면 좋겠다.

미혼에 임신을 했거나 인공유산을 하러 온,
그래서 잔뜩 두려움에 휩싸인 사람을 지금처럼 대기실의 딱딱한 의자에 앉혀두고,

진료시 그녀의 부도덕함을 질타하거나 무섭게 바라보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다.

꼭 산부인과적인 상담 뿐 아니라,
그녀가 가진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해 주었으면 좋겠다.

여성이 없다면 산부인과도 없는만큼, 그 정도의 배려는 필요하지 않겠는가.


6. 덧붙이는 말

내 친구 부인의 말이다. “이렇게 아픈 줄 알았다면 결코 애를 낳지 않았을 것이다”

하느님은 여성에게 임신이란 굴레를 주셨다.

그로 인해 여성은 인생의 4분의 1을 자궁 점막을 새로 가느라 고생해야 하고,
열달의 임신과 출산의 고통을 겪어야 한다.
그게 난 아쉽다. 여성만 임신을 하는 것이 말이다.

남녀 중 누가 임신할지가 순전히 운에 맡겨진다면,
아니 단 10%만이라도 남성이 임신할 확률이 있다면,
지금처럼 남자가 한번 하자고 여자에게 껄떡거리지 않았을 테니까.
임신을 하기 싫으니 죽어도 콘돔을 착용할테고,

애를 품고 있었다는 이유로 여성에게 ‘모성애’를 강조하며 애보는 것을 전담시키지도 못했을테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하느님은 확실히 남자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인공유산은 아직도 불법이다.

하지만 한해 100만건이 넘도록 인공유산이 자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언제까지 그 행위를 불법으로 묶어 둘 것인지 의문이다.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인공유산은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많은 수입을 안겨준다.

사후피임약 노레보의 시판을 우리나라 의사들이 반대했던 이유도
그들의 수입이 줄어들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불법이니 환자는 의료보험 혜택도 받지 못한 채 비싼 진료비를 내야 하고,
남의 눈을 피하려고 무면허에 가까운 의사에게 갔다가 고생하기도 한다.

이제는 인공유산의 합법화에 대해 논의를 해봐야할 시점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공유산을 하도록 만들지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콘돔처럼 안전하고 간편하고 값싼 방법은 없다.

끓어오르는 성욕의 반의 반만큼만 뒷일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자.

그리고 콘돔회사도 더 좋은 콘돔을 만들도록 노력하자.

더 좋은 재료를 쓴다면,
85%인 피임률도 높일 수 있고,
느낌도 좋게 할 수 있지 않는가.

Don't look back in Anger.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image220
2004.09.30 13:34
사진 파일 때문에 글이 안올라온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인데요;
그건 마치 자판기 안에 사람이 들어가서 커피를 따라주는 것과 같은.
Profile
pearljam75
글쓴이
2004.09.30 21:46
성인인증까지 해서 얻은 사진이라 혹은 파일명이 콘돔이라 검열이 되버린게 아니라
그 사진 파일이 GIF 이었기 때문에 안 올려진것이라고 사료되옵니다.
필커에는 JPG 파일밖에 첨부가 안되는거 맞죠? 제다이님께 여쩌봐야겠군요. 흠흠.
필커는 래리 플린트의 정신을 존중할 것 같다는.

아이쿠!
~ GIF 파일도 분명 올라가는디, 도대체 왜 그 콘돔 이미지는 올려지질 않았는가?!
난 모르겠당.
isadhappy
2004.10.01 01:23
순결을 지킵시다 ㅡ///
Profile
nahnnah
2005.02.11 23:42
어라??? 이거 단국대학교 서 교수님 글이네요. 하하하~ 제 미니홈피에도 있는 글인데... 여기에까지... 서박사님께 알려드리면 놀라와 하실듯... ㅋㅋㅋ
스노우버드
2010.04.12 16:06

이 글 완전 동감이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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