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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할수 있다! 한국형 ‘아바타’ 프로젝트!!

fenrirkjw
2010년 02월 01일 00시 08분 39초 5762 2

요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흥행돌풍에 신드롬 까지

일고 있는데.. 그것을 흉내내고자 3000억을 투입하여 ‘유바타’를

만들자던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무조건 CG에다 돈을

쏟아 부워보자 라는 등등의 의견 들을 보면, ‘아바타’ 의 성공을

수박 겉할기 식으로 분석하고 따라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위 프로젝트는 영화 ‘아바타’ 의 흥행요인을 그 내면에서부터

분석하여 그것을 한국의 제작여건 그리고 최대한 한국적이면서도

대중적이고 넓은 관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아바타’를

분석하였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한국형 ‘아바타’의

초안을 구성해 내는데 성공하였다.

 

 

 

 

한바타(가제)

 

1. 평화로운 인디벤드들의 인디뮤직스타디움이 있었다.

그곳은 인디음악을 즐기는 음악인들의 공간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조폭들이 출현 그곳에 터가 좋으니까

여기를 밀어버리고 이곳에 '성인나이트클럽'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하여 스파이를 보냈는데.. 곧 사고로 죽고만다.

 

2. 그래서 면상이 비슷하게 생긴 쌍둥이 동생을 보냈다.

 

3. 그렇게 투입된 주인공은 처음에는 간첩활동을 잘하다가 점점

인디밴드들의 음악에 그리고 그들의 문화에 동화되어 간다.

 

4. 그러다 주인공이 준 정보를 듣고 타이밍을 잡은 조폭이 인디

밴드들의 ‘뮤직스타디움’을 공격하여 박살내 버린다.

 

5. 분노한 주인공은 조직을 배신하고 인디밴드들과 함께 싸우려한다.

 

6. 하지만 인디밴드들이 주인공은 사실 조폭의 끄나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주인공을 쫓아낸다.

 

7. 양쪽으로부터 버림받은 비련의 주인공..

필살의 아이탬을 준비하여 가기로 한다.

 

8. 어딘가에서 람보르기니 슈퍼카를 해온다.

(해오는장면 생략해도 됨.. '아바타'처럼..)

 

9. 감탄하는 인디밴드들 람보르기니 슈퍼카 보고 기겁을 하며

슈퍼카의 우렁찬 엔진 소리를 듣고 비명을 지른다.

 

10. 그들은 주인공을 이렇게 부른다.

      람보르기니를 탄 자..

 

 

“람보르 막토”

 

 

11. 람보르기니 슈퍼카의 위용을 앞세워 주인공은 인디밴드들에게

조폭들과 맞서 전쟁을 벌이자고 주장하며 한큐에 그들의 리더가

되버린다.

 

12. 그렇게 람보르기니 슈퍼카의 위용을 앞세우니 수많은

인디 음악인들이 모두 주인공과 함께 싸우기 위해 모인다.

 

13. 한편 조폭들 아지트에서는 인디밴드의 개체수가 갑자기 증가했다.

20명 남짓에서 갑자기 200명으로 이데로 1주일이면 1000명이

될지도 모른다. 

 

이제 싸워야한다.. 그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줘야한다.

그들의 정신적 지주인 ‘인디스페이스 무대’를 박살내야한다.

 

14. 전쟁의 시작 - 당연하게도..

역시 조폭들의 위력은 강력했다.

완전히 발려버리는 인디 음악인들 조폭용역들의 신무기(쇠파이프)에

녹아버리듯 무너져 내리는 절재절명의 순간..

 

15. 하늘이 도우사..

지나가는 행인들 방학중인 초딩들 고삐리 중딩까지 모두 가세하여

인디음악인들을 도와 조폭과 싸운다.

심지어는 길거리를 방황하는 길냥이 까지도 조폭에게 달려들어

얼굴을 할퀴어버린다.

 

16. 그렇게 조폭들은 좃망하고 이렇게 인디음악인들이 승리하게 된다.

 

17. 이후 주인공은 비로서 인디 음악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감동의 엔딩

 

 

 

Tip - 위 영화의 상업적 코드들

 

 

 

1. 뭐니머니해도 일단 한국영화의 최대 흥행코드는 ‘조폭’이다.

그것은 진리다.

 

2. 극중 주인공과 인디음악인 여자캐릭과의 어떤 출생의 비밀 반전 등등을 넣어서

    여성 관객층을 확보한다.

 

3. 영화적 설정으로는 ‘인디음악인’이라지만 실제로 꼭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 실제로 메이져급 유명 가수들을 동원하여 그들을 ‘인디음악인’

이라 설정하는 것이 훨씬 영화에 이롭다.

이미 이런 식의 상업적 코드는 ‘긴급조치 19호’라는 영화를 통해 그

유효성이 입증된바 있다.

 

4. 국수주의 마케팅 총동원

인디음악을 최대한 활용한다

애국가 헤비메탈버젼

아리랑 갱스터랩버젼

도라지타령 락버젼

농악과 락의 조합 ‘농락’

등등 최대한 한국적인 음악을 마구마구 깔아 놓아서

이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애국인 거임' 이라는 메시지에 올인한다.

따라서 행여나 이 영화를 까는 인간이 있다면 너같은 섹휘 때문에

울나라에 ‘아바타’같은 영화가 안나오는 거다 이 매국노야 하고

악풀에 파뭍히게 한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sandman
2010.02.01 00:29

스토리 한줄 읽다가 내려버리고 댓글 다는 것..

죄송합니다만..

클릭하고 글달고.. 이러는 데 시간도 10분가량 든다면..

서로 시간 빼앗은 것은.. 비슷한지 아니면 억울해서 댓글을 다는 지..

 

.

.

제가 4d를 경험한건 유니버셜 스튜디오 슈렉 4d... 보고 난리 났었는 데...

 

한국에 오지도 못했지만..

4d의자하나에 8백만원이라며요?

 

>.

 

아아앙..

 

길게 써봐야..

그렇고..

 

.

.

단 한줄로 여쭤보면..

 

제임스 카메룬의 특징은.. 뻔한 얘기를 그럴싸하게 만드는 감독입니다..

 

스토리의 기발함이 아니지요...

 

 

우리도 할수 있다 아바타 프로젝트..?<== ㅋㅋㅋㅋ

꿈은 가능하지요..

 

아바타 메이킹 필림이나 제작 과정 스친듯 보고나 말씀하세요..

 

영진위.. 3d에 관해서 토론회 하던데..

ㅋㅋㅋ

 

탁상공론 ㅋㅋㅋ

 

아이폰 흉내내는 샴송..<==무슨 폰인지 이름도 몰라염

 

상황과 비슷한듯....

 

(앗 넘 길었네요..

 

mfactory
2010.02.01 10:22

센스쟁이 유훗~

sand man님 위글 다시 읽으시면 아~앞으론

끝까지 보고 댓글달아야지 생각하시게 될겁니다.

 

다 같은생각이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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