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꾸미려고 하지 않는다.' 상당히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배역을 몰입한다... 나 자신이 배역이 된다... 연기의 기본적인 개념이지만서도 굉장히 어렵거든요ㅠ
연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아니 이세상에 쉬운 일들은 없다고 봐야 겠지요.
연기도 그렇거니와 모든 일들을 쉽게 봐서는 안되겠죠 ㅠㅠ
방향을 못 잡고 방황하는 중고등 학생들에게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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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xcat | |
2010년 01월 10일 07시 47분 32초 4810 8 |
'감정을 꾸미려고 하지 않는다.' 상당히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배역을 몰입한다... 나 자신이 배역이 된다... 연기의 기본적인 개념이지만서도 굉장히 어렵거든요ㅠ
연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아니 이세상에 쉬운 일들은 없다고 봐야 겠지요.
연기도 그렇거니와 모든 일들을 쉽게 봐서는 안되겠죠 ㅠㅠ
제가 연기를 제대로 배우진 못했지만
연기도 작품과 상황에 따라 여러 스타일이 있더라구요.
예를 들면 사극에 맞는 연기가 있고 , 또 시트콤에 맞는 연기가 있겠죠
- 또 한 작품에서 여러가지 연기 스타일이 혼용되면 좀 부조화 스럽더라구요..
가끔 뮤지컬스러운 연기와 method 연기를 하는 배우가 혼용되서
조금 부조화스러운 상황을 만드는 작품도 있더라구요.
또, 헐리웃에선 오히려 연기스타일이 제각각인 배우를 한자리에 모아 놓아서 특이한 분위기를 만든 것도 있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내성적이라서 술을 마시면 조금 감성이 살아나기도 했습니다.
몇몇 아티스트들이 왜 작품을 위해 제작기간동안 대마를 하는지도 좀 알거같더라구요.
또. 실제처럼 표현하되 "다큐" 와 "Method"에는 차이가 있다 라는 것도 중요한거 같았어요.
개그맨 중에선 김병만이나 박성광, 안상태 등 몇몇 분들의 감정 표현능력이 전 맘에 들더군요.
실제상황 같으면서도 희극적인 가공이 되어있는 감정표현 같은 것이 높게 평가되는거 같아요.
일단은 연기를 할려고 하지말고
상대 배우들과 함께 진짜로 한번 박터지게 싸우고 웃고 울고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는 와중에 진짜 자신도 모르게 꾸밈없는 진정한 감정이 표출되더군요
굉장히 옳은 말도 있지만 또 어처구니 없는 말도 많네요.
동감하지 못하는 얘기가 있을때 '어처구니 없는' 말고 다른 표현 없을까요?
누군가가 님의 글에 '어처구니 없다'고 하면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요?
딱 5초만 생각해보시죠
표현이 좀 직설적이라서 좀 거칠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무슨 의도의 글인지는 충분히 이해할듯 싶어요.
요즘들어 영화에 꿈을 가지신 젊은 분들이 어쩌면 현실비관적인 글들을 몇몇 보게되는데...사실 많은 부분 이해하면서도, 왠지 현실에 대한 냉정한 판단보다는 그저 감정적인 푸념에 좀더 가까운듯 싶어 좀 그랬습니다. 물론 이곳은 그런 푸념도 비판도 다 중요하게 읽혀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더 자세히 그 저변의 의미를 보면 영화에 대한 열정이나 욕심보다는 그저 대학입시나 막연한 진로선택의 길에서의 불만족의 표현에 가까운듯 싶어요. 실제로 자신의 일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변을 판단하지 못합니다, 그저 좋아하는일 하기 바빠서...그렇게 쉼없이 달려온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찌보면 일련의 글들이 좀 "깝깝 하게" 들리수도 있어요.
영화계의 현실은 언제나 그렇듯 팍팍합니다. 영화의 주산업지인 할리우드는 퍽이나 나을듯 싶지만 그렇지도 않구요, 오히려 더 살벌한 경쟁속이지요...중요한건 현실은 언제나 그래왔는데, 많은 젊은분들은 그것을 인식하거나 받아드릴 준비는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저 자신만의 상상과 기대속에 머물다 그 거품이 빠지면 모든것이 부조리 해 보이듯이...과연 영화 좋아했던것인지, 아니면 영화가 개인에게 주어지는 영화스러움을 좋아한건지는 항상 스스로 물어볼 질문입니다.
제가 영화 공부를 시작했을때, 정말 냉정하게 스스로 나름 수학적인 계산과 어줌잖은 논리로 내린결론은 제가 영화로 이름을 알릴수 있는 확률은 0.04% 정도 된다고 믿었었습니다. 멈춤없이 달려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 그확률은 0.4%쯤 되어있을까요?
하루하루 늘려온 활률이라고 생각했는데, 죽기전에 10%까지만 올려보구나 죽을래나..ㅉㅉ...
현실을 누구보다 잘알면서도 영화를 못버리고 현장을 지키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열정일수도 고집일수도..뭐 미련일수도 있겠지요. 중요한건 그런 냥반들은 "열정" 이니 "최선" 이니 하는 단어를 함부로 사용해서 자신을 포장하지 않는다는것입니다....그저 이미 생활화 되어 기본적인것들인데,그것 역시 실력을 발휘할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찾아 만들수 있는 자들에게만 주어질수 있는 것이구요.
한국감독 데뷰하는데 목숨내놓지 않고 영화하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한국영화 프로듀서중에 집 저당 않잡혀본 제작자는 또 몇이나 될까요?
실제로 현업에 계신분들에게 열정이 넘치니 일시켜주세요 하면 그저 웃을뿐이겠지요
이렇습니다 현실은...그러니 이제 한걸움 내딪은 분들 제발 열정이란 어줍잖은 기본스런 단어는 이제그만...
영화에서 성공하기 힘들지 모르지만 실력을 키워 프로가 되는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프로로써의 자존심으로 살아가시는 분들도 많으시구요. 영화가 좋아 영화전문가가 되고 싶은지, 그저 대박의 꿈을 꾸는것인지 좀더 냉정판단해 보는것 나쁘지 않을듯 싶어요. 대박의 꿈과 로또확률과 어떤 차이가 있으려나?
안녕하세요, 아주 큰 꿈을 꾸고있는 고등학생입니다.
하신 말씀 크게 공감합니다.
제가 평소에 하던 많은 생각들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써주시니 더 현실을 즉시하게되는것같아요.
이런 냉정한 생각들,, 평소에 하다가도 생각하기 무서워서 제가 항상 피해버리는 거 같았는데요,
이 글을 읽으니 정말 생각이 정리가되는것같습니다.
제가 공부가 너무 안되서 그 이유가 제 꿈에 있다고 많이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란 걸 알면서도, 공부가 하기 싫으니까 그 탈출구로 계속 이걸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고등학교땐 정말 이생각 버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교 가서 당당히 이길을 걷고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현실적인 부분이 와닿는 글인것같습니다.
제가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주신것같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ㅎ
공부해야 한다.. 공부해야 한다.. 매번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충고의 말을 들을 때 더 큰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나만 알고, 나만 속이면 되지.. 이런 식으로 살았는데..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당장 실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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