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을 위해 참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대단한 열정과 소신에 존경을 표합니다...
내 웹 인생에 게시판의 첫글을 쓰게 되는 영광도 오는군요..꺄!!
기념으로 주인 잃은 술을 앞에두고 몇글자 남겨봅니다.
연초에 이대후문에 있는 필름포럼에 가서 '사람을 찾습니다"를 봤습니다.
1월 3일, 알바 쉬는날, 졸린 몸을 닥달해 극장에 갔습니다.
먼저 필름포럼, 나름 괜챦은 공간이긴 한데 흡음시설의 미약으로 인해 사운드는 최악이었습니다.
어떻게 좀 개선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여튼 "사람을 찾습니다"에 대한 기대가 넘 커서 그랬던지
제겐 그렇게 만족도가 높지 않았네요.
'폭력'이란 화두는 보이는데
기대했던 묵직함까지 닿지는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왠지 조금이지만 산만한 느낌도 좀 들었네요..
아마 제작 여건의 한계가 가져온 누수가 아닐까 싶은데...
당연한 얘기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의미있는 작품이란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충분히 다음 작품이 기대되기도 했구요.
이서 감독님의 차기작은 안정된 시스템속에서 만들어질수 있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좀더 감독의 얘기를 찾아보고자 인터넷을 뒤적이던중 '사람을 찾습니다'가 립되어 불법다운로드 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참 짜증나는 현실입니다... )
여튼 필커 회원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좋은 작품 만드셔요~~~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