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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프로덕션 서울비젼은 어떤 곳인가요?

younsil
2010년 01월 03일 02시 03분 18초 9530 2

편집을 배우고 싶어만했던 오랜 시간동안

 

영화와 방송에서 편집하고는 좀 먼일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프리미어란 프로그램을 혼자 독학하면서 그냥저냥 쓰는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현장에 오시는 편집기사님들께 어깨너머 몇 말씀을 들으며 그저 편집을 배우고 싶어했던 정도라면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서울비젼은 어떤 곳인지 알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영상물 70%를 하는 곳이라도 알려진 만큼 입사하면 빡세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hippiedream
2010.01.03 12:22

광고 포스트죠, 뭐,

한 3년 전인가, 과로사로 사람 죽어나간 곳이고...

또 이직률이 높은 곳으로 유명하고요.

친구의 아는 분이 거기 3년 다녔는데, 하는 말씀이,

"여기 3년 다니고 나니까 아내 외엔 내가 아는 사람이 없다"고 말햇다고 하더군요.

매일 야근 철야에 사생활을 반납하게 만드는 거죠.

신입의 경우엔 첫날부터 아예 집을 안 보낸다고 들었습니다.

대신 연봉은 좀 많은 걸로 알고 있고, 회사 안에 잠자는 곳, 운동하는 곳 다갖춰져 있고

어쨌건 광고 업계에서는

'집에 안 보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홈피에 가봐도 "신입 시절에는 회사에서 먹고 자며" 어쩌고 저쩌고 아예 써놨길래

뭐 이런 데가 다 있나 그랬었던 기억이~~

어쨌건 거긴 홍보물, 광고만 합니다.

그리고

프리미어는 아마추어들이 쓰는 툴이고

파컷을 하셔야 할 듯.

서울비전 홈피가면 룸별로 장비내역이 따로 있는데

거기 쓰는 편집툴이 소개돼 있습니다.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아비드 아니면 파컷인데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이직률이 높은 관계로 1년 내내 구인중이더군요.

myung
2010.01.03 15:46

윗분이 얘길 참 잘해주셨는데 저도 지나가다 그냥 보태자면

광고쪽 포스트 1위 업체인 만큼 일이 산더미겠죠. 일많은 만큼 잘하는 실력자들도 많고...

어디나 일이 너무  많은곳은 직원들이 죽어나죠. 이직도 많을 수 밖에 없고...

그래도 단가가 쎈 광고작업 위주의 회사라 나름 급여가 괜찮고 일밖에 안하니 친구들 못만나고

술못마시고 돈은 좀 모으지 싶습니다. 하지만 일도 정도껏 해야겠죠. -_-;) 일년내내 회사에 갖혀서

일만 하려면 미칠거에요. 광고쪽 잘나가는 회사들은 자기시간 없이 막 돌아가서 독한맘 안먹음 힘들어요.

박봉도 많으니 더하겠죠. 간간히 비전에서 나온분들이 괜찮은 포스트 회사도 차리고 하더군요.

글고 요즘엔 파컷 정말 많이 씁니다.  편집쪽에 일을 하실거면 꼭 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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