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는 2만점이 넘는 작품을,...아인슈타인은 240편이 넘는 논문을 바흐는 일주일은 칸타타 하나씩 작곡했고, 에디슨은 자그마치 천개가 넘는 특허를 맹글었습니다.

얼핏, 들으면, 와우 천재들은 역시 겁나게 쉽게 자판기 뽑아내는듯한 창의력을 가졌구나.

하지만 살짝 생각의 앵글을 틀어보면,....그렇게 많은 결과중에 대중에 사용되고 사랑받은 작품은 과연 몇개나 되고, 그걸 확률로 풀어보면 몇퍼센트나 될까요? 100개중에 하나 걸리긴 하는거야?

다작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고, 열정이 있으면 다작을 한다고 할수도 있것지요.
어찌됫든, 그 많은 작품중에 정말 제대로 된걸 만드는것은 많은 시행착오과 오류와 미완성....
아, 천재들의 결과라는것 역시 열심히 공들인 집념+ 어느정도 운빨이구나,.뭐 그렇다는 말입니다.

"무" 또는 nothing 은 없어요. 무언가 조금씩 쌓이지요. 그렇게 대충 "무" 와 같은 의미없어 보이는 작품 100편을 쓰다보면 어느새,...."무언가" 가 되어가는것입니다.

말같지 않은 단편 50편만 써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a스토리의 캐릭터가 b스토리의 캐릭터랑 연애하고, c스토리의 전개플랏이 d 스토리의 엔딩으로 사용되고,...어쩌다 보니 장편이 아이디어가 스멀스멀 기어 나오고, 어설픈 소설도 되고,....지네들이 알아서 굴러가는 눈덩이가 되어가지요....물론 비유가 그렇다는것이 말처럼 그리 쉽게 막 굴러가진 않겠지만,..

그것이 글이던, 연기이든, 연출이던 기술이던,.....또한 그대가 천재이던 멍청이던,...그렇게 계속하다보면 "무언가"는 반드시 얻는 법입니다. 모든일에 nothing은 없어요,...something 을 열심히 주워 모으세요, 별거 아닌것 처럼 보여도 그게 모이면 고물이 될지, 태산이 될지 그건 가봐야 할일이니,.....

완전공감이에요.. 글을 쓰면서 자꾸 무너지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반복의 연속이네요ㅠㅠ 그래도 안해보고 후회할바에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다고.. 진짜 죽을정도로 제대로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하고있습니다 우리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