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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그냥 막막한 심정을 한번 써봅니다.

뉴스타
2015년 06월 25일 16시 12분 05초 606 5
어린 시절부터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며 커왔습니다. 학생 시절에는 동아리도 만들어 열심히 활동했구요 ..하지만 지방에서 사는 만큼 전문적인 교육은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구요 대학교 진학을 영화학과를 원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그냥 성적에 맞춰 진학을 하게됐습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저의 꿈은 한번도 버린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먹어갈수록 막막하고 불안합니다. 이대로 저의 꿈이 허무하게 시도조차 못해보고 끝날까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조언이든 욕이든 뭐든 해주싶쇼 제가 어떻개 하먄 좋을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udstudio
2015.06.25 17:36
장래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어떤 조언을 받던 결국은 스스로의 결단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전공이 영화쪽 관련된 것은 아니라서 자세하게 이야기드릴 수는 없지만
둘 다 쉬운 선택은 아니고 각각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이 조언을 구한 다음 심사숙고해서 생각하시되, 타인의 의견에 휘둘려 결정을 내리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다른 사람의 의견만 듣고 결론을 내리면 항상 결과가 좋지 않았던게 제 경험인지라 그것만은 당부드리고 싶어요.
kineman
2015.06.25 17:51
그동안 시나리오는몇 편이나 썼나요?
아니...
그동안 시나리오에 관한 책은 몇 권이나 읽었나요?
정말 영화가 하고픈게 맞긴 맞나요?
그냥 막연히 꿈꾸는꿈인건 아닌지?
.
그나저나 지난 번 글에 달린 조언들은읽어 봤나요?
나부랭이
2015.06.25 23:30
정말 꿈이라면 실천에 옮기셔야죠! 전 누구의 조언도 받지않고 스스로 도전했습니다. 지금도 진행하고 있고요. 부모님 도움없이 고시원에서 살면서 현장 막내일부터 시작했고 일이 없을땐 이삿짐센터, 물류창고등 안한 알바가 없습니다. 제가 딴 자격증만 10개입니다. 영화를 하기위해 따지 않으면 안될 자격증이였죠. 대형면허, 기능강사, 기능검정원, 버스자격증, 화물운송자격증, 지게차, 굴삭기, pc정비사등. 영화로 먹고산다? 대박 날때까진 불가능 합니다. 알바번돈으로 이런 자격증을 따고 그 자격증으로 또 알바를 하고, 부모님도움을 왜 받으시려고 하나요? 부모님 도움을 받으려면 부모님 인생에 맞춰 사셔야죠? 세상이 무섭습니까? 돈이 없어서? 건강한 몸뚱이만 있음 뭘 못할까요? 시간 되시면 설악산 대청봉 정상에 올라가면서 자신의 질문에 대답해보세요. 새벽 5시에 산행시작 하면 오후 4시정도에 내려 올수 있을겁니다. 쉬면서 올라가면 산장에서 자야 할거고.... 그 싸움에서 이길 자신 있음 당신은 뭐든 부모의 도움없이 영화의 꿈을 가지며 도전하며 살아 갈것입니다.
베른
2015.06.26 15:43
나부랭이
님의 말씀에 격한 동감!!!!!
실천하지 않는 자 아무것도 얻을 것도 없다.

영화 그까이꺼 한번 해봐!
나부랭이님 말씀 가슴에 새기고 시작 하세요^..^
dlagh1128
2015.07.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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