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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 방송계열에 종사하고싶은 꿈많은 청년이 질문 올립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W&D
2015년 05월 19일 10시 17분 03초 393 1

93년생으로 올해 23살인 건장한 청년입니다.

 

고3때. 수능을 치른 후 글짓기와 관련된 모든 창작 분야에 관심이 깊어 '신문방송학과'를 지원하였으나 성적 미달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붙을줄 알고 다른곳엔 지원하지도 않고 탱탱놀다가 막상 떨어지고나니 자존심 상하고, 아무것도 하기싫은 무기력 상태가 되어 그냥 그렇게 졸업을 해버렸습니다.

 

흔히 말하는 고졸이 되었습니다.

 

남들은 어디 대학이라도 들어가 무엇을 배우던 뭐라도 배우며 한발씩 나아가고있는데 저는 그러질 못하고 있으니 굉장히 불안해져 어떤일이든 닥치는데로 했습니다.

 

폰팔이, 경호, 노가다, 공돌이 등등..

 

그러다 1년후 입대를 하여 작년 그러니까 14년 12월 전역을 하였습니다.

 

12월 전역후 3월까지 노가다를 뛰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평생 노가다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고싶은 일을 해야겠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일은 방송계열 영화나 방송이나 어떤것이든 상관없습니다.

 

연출. 작가. 스크립터. 이쪽 분야로 평생을 하고싶습니다.

 

그런데 막상 하려고 보니 궁금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때문에 앞으로 선배님이 되실지도 모르는 여러분들께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1. 지금 국비지원으로 방송계열 학원을 다닐까 생각중입니다.

2. 그런데 방송계열에 종사하고있는 친구가 하는말이 그런거 다필요없고 그시간에 현장뛰면서 현장경험을 쌓으랍니다.

3. 배워놓고가나 안배우고가나 다시 처음부터 배우는건 똑같다고합니다. 그냥 현장에 머리부터 드미는게 좀더 시간을 단축하고

더빨리 경험을 쌓을수있는 기회가 될까요?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하나하나 소중하게 귀담아 읽겠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ba
2015.05.21 15:29
방송아카데미 출신 방송인이구요
친구말이 맞습니다 방송현장에 바로가되고 국비지원아카데미를 수료하고 가도됩니다
군대갔다오셨으니 쉽게 비유하자면
훈련소갔다가 자대가느냐 자대로 바로 가느냐저도입니다
훈련소교육받아도 어차피 자대배치받으면 새로 다시 배우는것처럼 아카데미도 똑같습니다
다만 훈련소안갔다가 자대배치받으면 초반군생활 힘들겠죠? ㅋ
아카데미 나오면 좋습니다 무엇보다 수료동기들이 생기기 때문에 동기들끼리 현장에서 서로 화이팅할수있습니다
방송일은 생각하신거랑 많이 다를거라 생각됩니다 여기서 긴얘기해봤자 별소용없을거라 보구요
아직 젊으시니까 시작해보고 자기한테 맞는지 판단하면 될거같네요
전 29에 아카데미수료하고 방송일 시작했거든요
님이 일이년할거아닌이상 일단 아카데미가서 경험해보세요
꿈을 정해놓고 하는건 좋은데 해보지 않고 평생해야겠다는 생각은 조금 섣부르니까 경험삼아한다생각하고 시작하길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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