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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창원통기타
2024년 12월 05일 09시 22분 39초 55

등불
그대 슬픈 밤에는 등불을 켜요.
고요히 타오르는 장미의 눈물. 
그대 슬픈 밤에는 등불을 켜요. 
정답게 피어나는 밀감빛 안개. 
하얀 외로움에 그대 불을 밝히고 
회상의 먼바다에 그대 배를 띄워요. 
창가에 홀로앉아 등불을 켜면 
살며시 피어나는 무지개 추억....... 
그대 슬픈 밤에는 등불을 켜요. 
정답게 피어나는 밀감빛 안개. 
창가에 홀로앉아 등불을 켜면 
조용히 들려오는 님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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