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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꿈

창원통기타
2024년 12월 02일 20시 04분 43초 75

인형의 꿈
그댄 먼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날 볼 수 있을 텐데......
처음엔 그대로 좋았죠.
그저 볼 수만 있다면
하지만 끝없는 기다림에 
이제 난 지쳐 가나봐......
한 걸음 뒤에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대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나를 바라보며 
내게 손짓하면
언제나 사랑 할텐데......
난 매일 꿈을 꾸죠.
함께 얘기 나누는 꿈.
하지만 그 후의 아픔을 
그댄 알 수 없죠.
한 걸음 뒤엔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댄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나를 바라보며 
내게 손짓하면
언제나 사랑할텐데.....
사람들은 내게 말했었죠
왜 그토록 한 곳만 보는지
난 알 수 없었죠 내 마음을
작은 인형처럼
그대만을 향해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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