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신은 아무것도 모르는 관객에게 보내는 백지의 초대장
- 쿠엔틴 타란티노
아직까지 난 갈지자 걸음을 하고 있다. 나의 세 영화를 관통하는 그런 스타일은 완성되지 않았다. 나중에 내 전체 인생에서 보면 ‘괴물’은 초기작이 아니겠는가. 히치콕이 아카데미에서 감독상을 받지 못했지만 전혀 상관없듯이 하나의 세계를 완성하는 그런 감독이 되고 싶다.
- 봉준호
오늘은 시나리오 한편을 읽어보았다.. 반창꼬 정기훈 감독의 영화 <애자> 영화로 처음 봤지만 시나리오는 처음 봤다..
그리고 내가 쓴 시나리오들과 비교를 하면서 보았다.. 확실히 다른점이 있다면 영화<애자>의 캐릭터들이 한눈에 확 들어오고
다른 영화 시나리오를 읽었을때랑 다르게 시나리오가 빠르게 읽혔다.. 영화를 먼저 보아서가 아니라 정말로 빠르게 읽혔다..
빠르게 읽혔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시나리오 인것같다..
스키장을 가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갔는데 그중의 하나가 Vanilla Mood - 紅唇 (붉은 입술) - 게임 테일즈위버의 OST 이다..
이음악을 들으면서 남녀의 이별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냥 일반적인 남녀의 이별 이야기가 아닌 서로를 끔찍히 사랑하지만
어쩔수없는 상황때문에 서로가 이별하는 그런 이야기.. 좀더 구체적으로 접근해봤다..
픽션으로 시대상황은 고종황제 시대로 설정을 하고.. 남자는 고종황제의 아들(명복) 이고 여자는 그당시 일본 천황의 둘째딸(미코)
명복은 남자지만 학자 스타일로 설정하고 미코는 여자지만 무예실력이 뛰어난 강인한 여자로 설정을 했다.. 맨처음 시작은 고종황제의 아들과
일본 천황의 둘째딸이 중국에서 유학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게되고 사랑으로 이어지는 그런스토리 그둘은 서로가 황제의 아들과 천황의 딸이
라는것을 숨긴채 사랑을 하지만.. 나중에 서로의 정체를 알게된다.. 그리고 둘은 그래도 여전히 사랑하지만 조선과 일본의 상황이 악화되고
일본이 조선의 황제인 고종황제와 그자식들을 모두 몰살시키라는 임무를 내린다
그임무를 미코가 맡게되고.. 그다음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서로에게 총칼을 겨눌수 밖에 없었던 그런뭐.. 비극적인 이야기들?..
대충 그런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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