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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거란 황제가 역적 강조를 잡아 도탄에 빠진 고려를 구하러왔노라!!!!!!

책사풍후 책사풍후
2023년 12월 07일 01시 14분 57초 17779 1

나 거란 황제가 역적 강조를 잡아 도탄에 빠진 고려를 구하러왔노라!!!!!!

전군! 압록강을 일제히 건너라! 

 

 

강조.png.jpg

눈을 번뜩이며 거란 성종을 노려보는 무시무시한 간악한 역적 강조......

 

 

포진.PNG.jpg

고려거란전쟁 사극의 흥화진 산성과 통주와 군대들의 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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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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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 성종본기(대거란제국의 6대 황제이신 성종聖宗 황제폐하의 본기]를 보면

거란 성종황제폐하(야율 융서)께서 40만 대군을 거느리고 을유일에 압록강을 건너셨다.

그리고 계속해서 읽어보면 병술일에 야율분노가 강조와 이립을 사로잡고 패잔병을 추격해 그들이 떨군 식량,무기를 주웠다.

을유일의 다음날이 병술일이다.

푸른 닭의 날에 압록강을 건너시고 , 그 다음날인 붉은 피처럼 뻘건 개새끼의 날에 개새끼 강조와 이립을 사로잡으니 여기서 이립은 이현운을 말하는 것이다.

자... 거란성종황제폐하께서 친히 40만 대군을 거느리시고 압록강을 건너시니 강조가 그걸 보고 깨갱하고 도망치니

다음날인 병술일에 맹장 야율분노가 이엽하고 강조,이립(이현운)을 사로잡고,

패잔병을 추격해 놈들이 떨어뜨린 식량,무기를 주웠다. 성종폐하의 병법이 신기묘묘함에 난 놀라고 황망한데. 난 이걸 가만 생각해보니

문득 뭔가 소름끼치는 생각이 들지않는가?

자... 내가 성종의 시각이 되어 보겠다. 과인이 친히 강조 이 이 ..... 개같은 .... 감히 나의 신하인 고려 왕 왕송을 죽인 걸로도 모자라....

제 놈 멋대로.... 왕순을 왕으로 세워? 이놈을..... 네이놈.... 찢어발겨죽여버리겠다 으흐흐흐 고려는 들으라!!!!!!!!!!! 우린 의로운 군대요 하늘의 병사다!

우린 강조를 치러온거다!!!!!!!!!!!!!!!!!!!!!!!! 자 압록강을 건너라 나의 보병 기병 40만이여 으흐흐흐.... 투두두두두

음... 음력 겨울 11월이라서 강물이 얼어서 건너기 순조롭군... 으흐흐 음... 흥화진 산성이 바로 앞에 척 하고 보이는군....

아름답군..... 철옹성이야 으흐흐..... 치기 힘들겠는데 으흐흐흐 근데 어쩌지 난 강조를 치러왔다고 말했고

지금까지 과인이 한 말들이 고려사 현종세가, 고려사 양규전 , 고려사 강조전 보면 다 나올텐데 흐음... 이걸 어쩐다...

강조가 어디 보여야말이지. 강조 찾으러가다가 군량 소모 속도가 제법 빠르면...

내 군대에게 식량 아끼라고 해야하나.....

흐음 아니지 난 이에 대한 대비를 미리 다 했다. 난 천재라서 이미 그걸 대비했어.

자 그럼 일단 강조부터 찾으러가자.... 엉? 뭐야 저놈 강조 아니야? 엉? 날 보더니 도망치네!

바로 쫓.... 아니다. 놈이 빠르게 도망가는데다가 뭔가 흉측한 계책이 있을지모른다

바로 내 눈 앞에 보이는게 수상하군 근데 놈. 으흐흐흐 그럼 놈의 본진이 근처에 있다는건데 흥화진인가? 음? 놈이 통주로 달려가고있다!

음... 자... 흥화진 산성의 근처 동남쪽에 통주성이 있다. 통주성은 어떻게 생겼을까...

우리 세작들이 미리 가서 다 파악해서 지도를 그려왔지.. 지도를 꺼내볼까.. 아니다 지도를 꺼내볼 필요도 없이....

음... 강조가 왜 흥화진 산성으로 안 가고 왜 통주 방면으로 가는가? 음 그래 워워! 멈춰라! 흠...... 일단 ......

흠.... 그래 유격대들을 따로 분리하자 이리저리 보내보는 것이다. 통주로. 통주 근처 근처 근처로.

나는 흥화진 산성을 포위한다. 빠르게 그러나 너무 서두르지말고. 그리고 의군천병이란 깃발들이

펄럭펄럭거리는거 아주 잘 보이게하라 흥화진 산성의 성주 놈 이름이 양규라고 했던가...

으흐흐흐흐 일단 놈들의 화살이 미치지못하게 그러나 우리의 깃발의 글자는 몰라도 깃발은 보일수있는 거리를 유지하며

우리 보,기 40만 대군이 촤아아아악... 포위한다.

보병 20만 앞으로... 흥화진 산성을 빙~ 둘러라. 음... 말이 보병이지 이 놈들 한漢족 노예놈들이라고 책사풍후가 방금 나한테 말하는군.

음 그건 이미 나도 알고있다

이놈! 자 하여튼 포위하고 그 뒤엔 우리 거란 철기,돌기,낙타기 20만을 쫘아아악 시원하게 또 둘러줘라

노예놈들이 튀지못하게 창으로 위협해라

으흐흐흐..... 자... 양규 놈 약간 무서울 거다.

그리고 우리에게 화살을 쏘면 놈들이 먼저 나에게 이제 전쟁이야 개새꺄! 하는거나 다름없다.

우린 의군천병이고 강조를 잡으러온거라고 했는데 어 나에게 화살을 쏘면 안되지~ 양규 으흐흐...

자 .... 군진은 다 꾸렸다. 그리고 우리 유격대들이 이미 키키키키키 키키키키키 거리며 통주 근처 북쪽! 서쪽! 동쪽! 동남쪽!을 키키키키키 거리며 본다.

지도를 미리 그린 우리 세작들도 다 따라가서 방향을 일러주고있다.

으흐흐흐..... 자 정찰해라 정찰 찾아라 강조 어딨니 어딨니 음!

쀼우우우우우웅하는 신호 화살이 저 방향에서....

호오 저기구나 저기였어

통주의 남쪽 산골짜기 속 좁은 들에 강조가 있나보군

유격대들이 보고 가서 살피고 알아서 두들겨보고 있겠지.

난 신경쓸거없다.

그런데 잠깐. 흥화진 산성은 절대로 치면 안되는 2번째 이유!

양규와 강조가 협공을 하면 어쩌나? 공성전에 집중하는데 옆에서 강조 놈이 막 키키키키 거리며 퍽 퍽 퍽 치면 어쩌나?

강조 이놈이 도대체 무슨 병종을 쓸꼬?

고려 중갑기병? 고려 궁기병? 전투말들을 탄 고려 여진족 용병?

뭐가 되었든 강조가 무슨 병종을 쓰는지에 따라 이거 골치아픈 싸움이 될수있겠군...

공성전은 아직은 금물이다.

흥화진 산성도, 통주성도 둘 다 아직 치면 안된다.

흥화진 산성은 그냥 포위하고. 근데 강조가 거느린 군사수가 얼마인가? 5천? 1만? 2만? 3만? 흠........

음... 책사풍후가 나에게 휙 고려사 반역자 강조 전을 던져주었다.

"11월, 거란 임금이 친히 보병과 기병 40만을 의군천병(義軍天兵)이라 이름하여 거느리고, 압록강(鴨綠江)을 건너 흥화진(興化鎭)을 포위하였다.十一月, 契丹主自將步騎四十萬, 號義軍天兵, 渡鴨綠江, 圍興化鎭. "_고려사 반역자 강조전.

호오 여기에 보니 내가 한 행동이 그대로 적혀있군. 내가 압록강을 건너자마자 의로운 군대 하늘의 병사인 보병 기병 40만으로

흥화진 산성을 쌰악~~~ 포위했군.

근데 이 고려놈들 왜 강조가 날 보고 도망쳤다는 말은 안 적나?

음... 그러고보니 내가 압록강을 건넌 달인 11월은 적으면서 왜 60갑자로 그 날을 안 적는가.

그러니까 내가 을유일에 건넜잖아 왜 그걸 안 적지? 이놈들 왜 안 적는거지?

자 고려사 반역자 강조전을 보니 내가 압록강을 건너자마자 흥화진 산성을 포위했단다. 그럼 그 다음 구절을 볼까?

" 강조(康兆)는 군사를 이끌고 통주성(通州城) 남쪽으로 나와 전군을 셋으로 나누어 강을 사이에 두고 진을 쳤다.

한 부대는 통주의 서쪽에 군영을 두고 삼수(三水)의 합류점에 웅거하였으며 강조는 그 가운데에 머물렀다.

한 부대는 통주 근교의 산에 군영을 세우고 다른 한 부대는 통주성 부근에 군영을 두었다.

강조가 검차(劒車)를 일렬로 배치하여 두고 "_고려사 반역자 강조 전. // 자 통주성 남쪽으로 강조가 군사를 이끌고갔다.

그리고 강조가 전군을 3개로 나누었다. 그리고 강을 사이에 두고 진을 쳤는데. 한 부대는 통주의 서쪽에 군영을 두고."_고려사 반역자 강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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