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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

ㄷㄷ
2023년 05월 26일 22시 44분 43초 14947

요즘 드는 생각을 간단히 싸봤습니다...ㅎㅎ 보시고 간단하게 감상평 남겨주시면  나중에 시놉시스로 쓸때 참고하겠습니당..

 

 

 

기 -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하늘은 자신의 중학교 친구들인 승기 그리고 기철과 함께 다니다 좋은 친화력으로 금새 여러 친구들을 사귀었다. 평범히 지내던 어느날 하늘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장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이 주변 친구들에 비해 평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기 시작한다.

 

승 - 하늘은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해보기 시작한다. 볼링, 글쓰기, 공부, 외모꾸미기, 심지어 물병 세우기까지… 하지만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한 것은 더 잘하는 사람(승기, 기철, 친구들)을 만나고 아무리 노력해도 얻을 수 없다는게 있다는 것을 느낀다.

 

전 - 하늘은 하나하나 실패 할수록 가슴이 조여와 숨이 막히고 친구들에게서 전에는 느낄 수 없었는 벽, 거리감, 자신을 험담한다는 생각, 눈빛, 입꼬리… 하늘은 이 세상에 혼자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늘이 힘들어 하는 것 같다고 느낀 승기와 기철은 기분 전환을 위해 서현을 소개 시켜준다. 하늘은 자신의 상처를 이해 해주는 서현과 만나면서 점점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고 서현을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우연히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했던 학생에게  고백받는 서현의 모습을 보고 하늘은 그 자리에서 도망을 친다.

 

결 - 하늘은 뛴다. 자신이 어디로 가는 지 알지 못한채 계속하여 뛴다. 좋아하는 것 하나조차 얻을 수 없는 자신이 용납이 되지 않는다. 얼굴에 스치는 비바람은 칼날같이 아프고 가슴은 답답해져 숨이 차오른다. 달리고 있는 하늘의 주위에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고 하늘은 세상에 혼자가 된다. 하늘의 속도는 줄어들고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앞에 멈춘다. 하늘은 핸드폰 키지만 아무런 연락이 없다. 하늘은 핸드폰을 끄고 어둠속으로 들어간다. 하늘은 더이상 보이지 않고 떨어진 핸드폰에는 수십통의 전화, 메세지가 남겨져있다. 그리고 한통의 문자가 온다. “서현 -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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