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액터스 커뮤니티'의 '배우 모집'란에 글을 작성할 때 선택하게 되어 있는 '출연료' 항목의 부가 설명에 보면,
'되도록 구체적인 출연료를 선택해주세요. (출연료가 없거나 10만원 이하 라면 '배우모집 (품앗이)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라고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 '출연료가 없거나 10만원 이하' 라는 표현이 좀 애매합니다.
왜냐하면 선택지에는 분명히 '10만원~20만원' 이라는 선택지가 존재하거든요.
'응? 선택지에 10만원이 있는데, 왜 10만원 '이하'는 품앗이로 가라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니까요.
10진법을 사용하는 우리들의 심리상 5만원, 10만원, 15만원, 20만원 등 5로 딱 떨어지는 금액이 익숙하니만큼, 출연료도 그렇게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서, 설명 부분에 '10만원 이하' 말고 '10만원 미만'으로 고쳐주시면 어떨까요?
선택지를 '10만 초과~ 20만 이하' 라는 식으로 적는 것보다는, 선택지는 지금대로 '10만(이상)~20만(미만)' 이라는 식으로 두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차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10진법을 쓰니까요.
두 번째로, 이게 단순히 '출연료' 라는 표현만으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촬영시간이겠죠.
6시간 촬영과 1시간 촬영은 같지 않으니까요.
그 외에도 요구되는 연기가 일반적인지 스킬(예 : 승마 등)이 필요한지, 또는 조금 위험한지 아닌지(위험한 경우는 스턴트맨을 고용하고 안전장치도 잘 되어 있어야겠죠), 촬영장소의 접근성이 어떠한지(교통이 좋은 곳도 있을 것이고, 산 속일 수도 있고요), 등등 많은 요인들에 의해 출연료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동일한 배우여도 어떤 경우는 1시간 찍고 8만원 받고 '오, 나쁘지 않은데?' 라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고, 어떤 경우는 1회차에 20만원을 받아도 '겨우 이거 받고 이걸 찍는다고?' 라고 생각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출연료 항목의 설명을 서로 오해가 없도록 조금 자세히 적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개인의 의견이라,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정도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