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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생 따끔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장문)

이존
2023년 02월 06일 17시 52분 06초 15790 6

늘 방황만하는 인생, 처음으로 영화라는 걸 제대로 알게 됐고 확실한 진로로 정하게 돼었습니다. 최종목표는 감독이 되는 거긴한데 아직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 저는 영화과를 목표로 입시발판에도 뛰어들었지만 오늘 예비번호 하나받고 떨어져버렸습니다. 두 군데 밖에 안 넣은거긴하지만 마음이 참 심란하더라구요 사실 제 인생에 이 정도로 무언가 성취하고자 노력했던 건 거의 처음이였고 이번 입시는 경험삼아 볼 목적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꽤나 잘 봤다고 생각한터라 더 속상합니다. 이렇게 된 이상 저는 사정상 못가고 미뤄뒀던 군대로 가야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대학 떨어졌다고 영화를 놓고싶지는 않습니다. 인맥도 없고 뭐 하나 가진거 없는 제가 지금부터 어떤 노력들을 같이하면 좋을까요. 앰생이라고 비난하셔도 괜찮습니다. 안 좋은 생각을 자주 하는 요즘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곽구범
1
2023.02.06 20:00
웟더
1
2023.02.06 22:14
gestapo8
1
2023.02.07 10:57
군대가시면 영화관련 책들을 많이 보시고, 요새는 핸드폰도 자유자재로 이용가능하니 국외 훌륭한 영화들을 많이 보세요~
립밤
1
2023.02.07 13:02
저기여 99년생 주제에 인생 끝난듯이 말씀하지마세여. 그 나이에 뭔가 이룰 수 없는 게 당연합니다.
영화과 가면 나이 30살 먹은 신입생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군대가서 인생을 조금 돌아보시면서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그리고 영화를 얼만큼 경험했는지 모르겠지만 시간 되실 때 현장컨디션이나 포지션같은거 신경쓰지말고 최대한 다양한 영화현장을 다니면서 시야도 넓히고 인맥도 만들고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상업영화현장은 기회가 거의 없을거고 그냥 학생단편영화나 이름 없는 자칭 영화감독님의 독립영화현장도 괜찮으니 여기저기 되는대로 이력서 넣고 컨텍해서 경험을 더 해보세용
donkey
2
2023.02.07 13: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살 주제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72276
2023.02.08 00:21
거 공부를 더 하든 현장을 가든 뭐든 하십쇼
제가 영상과인데 저희과 1학년으로 들어오는분들 23살은 널렸고 27살까지도 봤습니다
그분들은 졸업하면 31이에요 23이 뭐가 문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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