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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mee4004
2001년 10월 25일 17시 10분 01초 4184 1 3
* 제가 좋아하는 분이 영활 보고 보내주신 글입니다.
  저 역시 어제 영활 봤는데 좋더군요.
  좀더 오래 극장에서 하면 좋겠다 싶었어요.
  메가박스에 항의메일이라도 보낼까여?  

`고양이를 부탁해' 봤어요...
캐스팅이 잘된 영화예요....무엇보다 태희.혜주. 지영의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3명의 여주인공들.....
배두나 캐릭터가 젤루 맘에 들어여....
오히려 `친 구' 라는 영화 보다 "친구" 라는 단어가 더 많이 생각났던 영화예요,,,,,
태희 같은 친구가 제게두 있다는게 영화 보면서 더 맘을 울컥 하게 만들었거든여,,,,,
지영의 병든 할머니와.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쓰러진 집에.......
만두 사러 나갔다 달려간 태희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왈콱 쏟아질뻔 했어여.....
존 영화 봤어여.....
포스터를 봤을땐 뭔가 그들의 비밀스런 20대 초반의 꿈많고
사랑스런 여자애덜 얘긴줄 알았는데.....
우리 주변에..너무도 가까이에... 같이 사는 소외된 애덜의 얘기였어여....
벅찬 감동은 없쥐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여.....
은근히 맘에 남아서 은근히 따스해 지는영화 ..여운이 오래 갈꺼 같아여......
이거 역쉬 보구 오면서 포스터 한까득 집어와 회사 사람들에게 돌리구,,,,,
홈피 카피해 들어가 보라 추천했어여....
(내칭구 중에는,너 이거 우리가 클릭하면 돈버는거냐......그러드라구만여......그런 오해 사두....홍보 하구 싶었어여...)
이런 영화가 한국관객에게서 사랑 받쥐 못하구 얼렁내릴수 밖에 없다는게 안타까웠어여.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rchiysk
2001.10.29 09:40
전 고양이를 부탁해 홍보 직원두 아녜여....
근데 막 홍보 하구 시포요....
` 고양이를 부탁해" 는 20대 초반 여성들은 공감 하기 힘들꺼예여,,,,하쥐만 20대 중후반 그 이후여성들의 얘기예요 ,,,우리가 학교를 졸업 하고 몰래 갈등 했던 그 어설펐던 사회 초년병일때 말예여....
영화를 통해 함 다시 느껴 보세여....
넘 좋은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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