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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lizard
2001년 09월 18일 20시 40분 58초 3588 3
스텝분들과 정성이 분명 있었지만 영화는 영화니까 관객입장에서 완전히 개인적인 '무사'에 대한 평가를 내리자면.....


구성       *
스토리    *
음악       *
비쥬얼    *
편집       *
긴장감  
액션       *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

평소때 적군이 공격할때 북치고 나팔불고 했나요?

해안토성 공격하러 갈때 갑자가 나팔불고 북치고.....그런데....그런데.....그 웅장함을 암시하는것을 무시하듯 토성으로 달려 오는 적군은 어렴풋 20명정도......그런데...토성을 치고 올라오는 적군들의 숫자는 40명이상정도......그런데 더욱 이상한것은 철수를 할때 적군 진지로 달려가는 적군은 30명정도.
아마도, 아군 단역배우님들이 옷 바꿔입고 적군되서 같이 몰려간것 같은.......-_-;;

어떤 사람은 어깨에 화살 꽃혀서 기절하고 몇일 약치료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어떤 사람은 눈에 화살 꽃혀서 다음 씬에 바로 안대하나 걸치고 히히덕 거리고.....평소때와 똑같은 행동과 대사를.....
-_-;;

이건 포착하셨는지 모르지만.....말 쉽게 넘어지게 하기 위해서 말발목에 묶어놓은 검은색 줄......물 웅덩이?에서 싸울때 보입니다......갑자기 예전에 이순신장군이 "진격하라!!!"할때 보였던 검은색 전자 손목시계 생각이.......-_-;;

토성안에서 임산부를 위해 적군의 물을 훔치고 돌아오는 길, 성벽을 기어오르는데 적군의 화살을 맞고 어린 아군이 죽을때, 그 위에 서있었던 좋은 타겟인 주진모, 안성기, 정우성은 적군이 왜 가만 내비두는지....-_-;;

부용공주를 미워하던 성 안의 사람들이 갑자기 다음날 부용공주를 지키겠다고 절을 하는지.....특별히 계기가 없었던것 같던데....-_-;;

정우성이 하는 액션은 똑같은 액션이 반복되는지.....평균적으로, 적군을 물리칠때 하는액션은...한 손으로 창 길게 뻣고 달려가서 한명 죽이고 창과 함께 몸을 돌리면서 한바퀴반 돌리고 다음 사람 목베기...2시간동안...-_-;;

사막에서 별로 고생한 사람들 처럼 보이지 않은건 왜 일까요...-_-;;

안성기씨의 대사....." ......할겁니다"  ....2시간동안 -_-;;

"미련 곰탱이" ........고려때 이런말 하나? -너무 현대식아닌가..
-_-;;

영화 자체만 보고 난 철저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스텝분들 죄송스럽습니다. 이런 악평을 해서...(_ _)

판단은 각자가.............그래도 제작비나 배급현황을 고려할때 잘 되야 할텐데요. 최소한 영화 일하는 분들은 영화가 어떻더라도 극장가서 봐주는것이 예의일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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