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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mail
2001년 05월 12일 12시 35분 17초 6184 4
이정도면..컬트 무비 작가라 칭할만 하지 안나여?
오랫동안 미뤄오던 영환데..
어젯밤 방에 불켜고 봤습니다.
어두우면 더 무서울것 같아서리..
끔찍힌 장면이 많은건 원래 ..컬트 니깐^^
그림이 예뻐여
늘 김기덕 감독님하고만 작업하시는 촬영감독이신가여?
촬영에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 합니다.
여주인공인 서정씨는 끝까지 정말로 대사가 없더군여.
박하 사탕에서의 연기보다  많이 진일보했고
또 연기의 색깔도 다르네여.
신인 배우들의 괜찮은 연기를 보면 자꾸 맘이 조급해 집니다.
배우가 없어 엎어지는 영화가 좀 줄기를 바라는 욕심때문이겠죠.
물을 좋아하시는  감독님이  이번에도 그 기대를 저버리시지 않으셨습니다.
또하나..독특한 엔딩도 영화에 또 하나의 색깔을 더하구여.
전 재밌게 봤습니다.
제 취향인가 봐여.
수취인 불명은 꼭 극장에서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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