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동안 구인구직을 해보는데

넋두리 조금만 할게요...

20대 중후반 여자. 2종 보통. 상업 영화,드라마 경험 무.

매 주마다 올라오는 대부분의 연출, 제작부에 이력서와 자소서를 넣고 있는데

정말 연락 오는 곳 한 곳도 없고.. 물론 상업적인 경험이 없어서 그런 거라고 쳐도

상업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얻을 수 없으니까 조금 답답해지네요ㅠ

상업적인 경험이 없지 전공도 이쪽이고 여러 단편이나 영상물들 다 접했는데...

이곳에서 이렇게까지 취업난을 겪을 거라는 생각은 못했어요..

요즘 영화나 OTT는 연출부, 제작부 막내 구인도 하루 이틀에 하나 올라오면 많이 올라오는 편이고..

조명이나 동시녹음이라도 들어가보고 싶긴 하지만 제 힘과 체력이 현실적으로 부족해서 피해만 갈 거 같고...

그냥 자존감이 떨어지는 요즘이라 털어놓을 곳 없어서 여기에라도 털어놓아봅니다ㅠㅠ

무엇이 더 부족했지 라는 생각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중이라...

그냥 모두 힘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