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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궁금한게 있어여.....리플 부탁여...

nashyguy nashyguy
2004년 11월 11일 18시 24분 15초 5652 11
단편 제작 하는데 제작비용이 얼마나 들어여?

제작비가 오버되면 배우페이는 못 준다고들하는데...

또...제작 지원비가 적으면 배우페이를 챙겨 줄 수 없다고 하는데...

왜 항상 배우페이에서 제작비 충당을 하는 건가여?

원래 단편 영화 제작비에 배우페이는 측정이 안되는건가여?

정말 궁긍해여...

간혹 속도 상하고요...

카메라 필름 값은 제작비에 들어가고..

배우 페이는 제작비에서 제외하는 이유는 머져?

정말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군산 시민영상미디어 지원센터 대표 조명연 입니다.
영화 배우, 연극 배우.. 등 장르 구분 없이 여기까지 왔네요..
뭘 해도 영화 보는 것, 영화 만드는 것, 연기하는 것 보다 재미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박봉의 조그만 비영리 단체의 대표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영화를 좋아합니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영화를 보면서 울고 짜고 할 것 같습니다.
이쯤 되면 사랑이거나 병이거나 둘 중 하나 갔습니다.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turtlebeach
2004.11.12 02:08
1. 단편영화 제작비는 얼마? - 영화의 성격과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청소년/학생 작품중에는 제작비가 30만원인것도 있고 3억 이상되는 상업단편도 있습니다.
독립영화인 경우 영화의 성격과 내용, 그리고 시간, 매체에 따라
평균 500만원에서 3000만원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제작비가 오버되면 배우 페이를 못준다? - 아닙니다.
만약 협의된 페이가 제작비 오버로 지급되지 않은 경우라면 잘못된 경우입니다.
이건 단편영화든 상업영화든 마찬가지입니다.
3. 단편영화에서는 원래 배우 페이가 책정되지 않는다? - 아닙니다.
배우든 스탭이든 참여할 때 항상 페이를 협의합니다.
다만 단편영화인 경우 비상업적인 영화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전에 동의를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원래'라는 말은 수동적이고 비합리적인 제작자/감독의 태도일 뿐입니다.
제작자는 페이가 있건 없건 모든 배우들에게 촬영기간과 페이를 언급해야 하고
배우는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면 됩니다.
(여기서 학교 교과과정의 실습작품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는 제외합니다)
4. 배우 페이가 제작비에서 제외되는 이유는? - 제가 묻고 싶습니다.
페이가 없는데도 참여를 결정했다면 그 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친구거나 캐릭터가 맘에 들거나 개인적인 연기 경험에 도움이 되거나..
그럼에도 '저예산 단편영화의 관행'을 비판하시는 거라면...
저역시 배우와 스탭들의 페이 문제가 필름값보다 선행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페이가 있건 없건 액수가 크건 작건 '원래'라는 말은 잘못된 관행일 뿐입니다.
Profile
nashyguy
글쓴이
2004.11.12 16:52
리플 감사합니다...
상호간의 페이에 대한 협의라....
중요한 이야기네요..
전 지금까지 연출이 이야기 하기 전까진 말을 못했는데..
앞으론 제작부 쪽에서 말이 없더라도
먼저 양해를 구하고 출연을 결정해야겠네요..
turtlebeach
2004.11.12 21:41
사실 단편영화에서 감독이나 피디가 페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
배우 입장은 깝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캐스팅이 확정된 후에도
아무런 얘기가 없다면 과감히 먼저 얘기를 꺼내십시오.
물론 그 전에 감독이나 피디가 먼저 얘기를 꺼내는 것이 상식입니다.
감독이 친구가 아닌 이상 개런티에 대해 한마디 언급도 하지 않거나
원래 그런거 아니냐고 말한다면 그 작품은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하지 마십시오.
감독은 개런티가 없더라도 최소한 동의를 구해야 하고 그에 맞게 결정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아카데미 예산에도 적지만 배우 개런티가 책정되어 있고
영화과 작품의 경우에도 개런티에 대한 마인드가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각종 제작지원 작품인 경우 배우 개런티는 기본 항목입니다.
그러니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leesanin
2004.11.13 23:08
단편에 출연하는 연기자는 대개 자신의 연기경험을 축적하려는 목적 때문이 아닌가요?
연출자는 또 자신의 연출 경험을 쌓으려하고..
서로가 필요에 의해 양해되어야하는 관계라고 생각함다.
물론 상업적인 영화라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Profile
nashyguy
글쓴이
2004.11.17 19:01
연기 경험이라..좀 그렇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연기 경험을 한다는건 좀 구분을 두고 싶네요..
연극 쪽에서나 방송 쪽에서 경력이 많으신 분들이 영화쪽 분위기를
경험하기 위해서 단편을 찍는 경우도 있고..
연기 경력이 전혀 없는 아마추어 또한 연기의 경험을 위해
단편을 찍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단편영화 찍는게 좋아서 찍으시는
배우분들도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페이 문제는 경력이 있으신 분들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 뿐입니다..
아마추어 연출이 프로로 활동하는 배우를 모셔다가
쓰는 이유가 분명히 연기력 때문일 겁니다..
프로 배우를 쓰냐 아마추어 배우를 쓰냐에
따라서 퀄리티가 달라지니까요..
물론 배우의 연기력을 필요로하는
영화에서 말이죠...^^:
연출이 아마추어라고 배우또한 아마추어로 쓰라는
법은 없으니까여..
대신에 경력배우를 쓰면 그만한 페이를 지불해야한다고
생각해서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상호간의 페이문제에 대해 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프로배우는 자신의 연기력으로 돈을 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 프로배우는 연기 경력자를 말하는 거구요..
연극,영화,티비 드라마 등....
배우가 연기하는 건 똑같습니다..
매체마다 약간의 특성때문에 연기하는 방법의 차이는 있어도요..
연극 하셨던 분들은 연극 쪽에서도 최소한의 페이는 받는데..
매체가 다른 영화 쪽에서 연기를 한다고 페이를
받을 수 없다는 건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하다 못해..
엑스트라도 출연료가 나오는데...
그리고 제가 말하는 페이문제는 최소한의 페이를 말하는 겁니다..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배우가 단편촬영하고 있는동안
아르바이트도 못 한다고 생각하면...
생계에 무리가 따르죠..
학생이 아닌 이상 경력배우들 대다수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한다고 생각하시면
조금은 생각이 달라지시지 않을까여?
turtlebeach
2004.11.17 20:19
nashyguy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군요. ^^;
Profile
nashyguy
글쓴이
2004.11.18 16:54
기다릴께여...
맘 맞는 사람끼리의 작업 또한 잼나죠?
Profile
kgjcjf
2004.12.14 14:20
안녕 하세요^^~~
저희는 보조출연업체 "엑스트라피플" 입니다...
( http://cafe.daum.net/extrapeople )
지방촬영중 (전북지역) 장소를 로케이션 하려거든 저희 에게 문의 하세요...
엉화에 관한한 모든 도움이 될수 있다면 성심 성의껏 도와 드릴꼐요...^0^
사 무 실: 063) 445-0239
군산 담당: 허팀장 011-676-8035,
전주 담당: 김실장 017-654-8823

영화 대박 나세요...^0^
writeroh
2005.01.09 05:08
한참을 진지하게 읽어 내려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순간! 보조출연... 리플이... 끙... ^^;
Profile
nashyguy
글쓴이
2005.01.09 20:44
프로필 보고..

ㅡㅜ...제 고향이 전북 군산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글을 올리셨나봐여...ㅡㅜ...
Profile
nashyguy
글쓴이
2013.08.04 16:57
와우~~~나두 이런때가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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