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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 퍼 온 분은 꼭 보시길...러닝 개런티?흥...

699gi
2003년 01월 24일 22시 51분 52초 6684 1
먼저 영상의 무리인지 하는 곳에서 퍼왔다하니 퍼온 분에게 할 말은 없습니다.
다만 공감하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으니 퍼오신거라 생각하구요.
자,먼저 생각해야할 점.

의욕과 정열만으로 된다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무지 많습니다.
허나 현실은 그렇게 허락하지도 않을 뿐더러 스텝들끼리도 서로 물고 뜯고 XX을 하는 판입니다.
제 단어 선택이 조금 격하지만 그리 거스릴 부분은 없으리라 판단되며 이 부분은 좀 이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한국 영화 제작 시스템의 변화를 이끌어갈 부분이 제일 먼저 떠오른게 러닝 개런티라니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그 전에 시행되어야 할 산재해 있는 문제들이 너무도 많고 많은데 하필 뜬금없는 러닝 개런티라니...

가장 먼저 모든 관계된 사람들의 러닝 개런티화가 되었을시 발생되는 문제점들.

사람들 편식하게 됩니다.

스텝들은 최소한의 임금만 받고자 한다 했는데 그 영화 망하면 그럼 스텝들은 손가락 빱니까?
그래서 더욱 더 특정 영화에만 몰리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 더 심화될 것이며 그렇지 않아도 몰려드는 인력들은 죄다 노가다 판에서 뜻깊은 해후를 하게 될겁니다.

한국 영화의 후퇴 현상이 현저히 보이겠죠.

위와 같은 이유로 배우들이며 감독,스텝들 할것 없이 작가들 또한 아무런 감동도 영화적 마인드도 없는 허접 쓰레기 같은 소위 기획영화들에만 불을 킬겁니다.
말 안해도 이해하시겠죠.

투자자들은 지금보다 더 배우만 찾게 될겁니다.

요즘 영화들이 솔직히 배우만 하나 잡으면 펀딩이 되고마는 엿같은 세상입니다.
그런 현상이 벌어진다면 배우만 있으면 수십억 짜리 영화가 하루 새에 촬영을 할수 있는 그런 한심한 작태가 벌어질건 뻔한 이치입니다.

투자자금난에 시달리겠죠.

아,누가 영화에 투자를 하냐구요.
몇 몇 배우들을 제외하고 수익이 나지 않을거란건 죄다 알고 있는데 그 어떤 바보천치같은 놈이 지 돈을 꼬나박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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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무리가 뭐하는 곳인지 잘 모릅니다.
허나 이곳에서 이런 글이 올라왔고 이 글을 보고 동감을 한 분이 퍼오셨다면 뭔가 앞뒤를 구분을 잘못 하고 잇는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은 러님 개런티 얘기를 할 때가 아닙니다.

영화 선진국에서도 그런 사례는 극히 드뭅니다.

여러분은 우리 나라가 영화 선진국이라 생각하시나요?
천만에요.
빛좋은 개살구란건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러닝 개런티 조건이 모두 적용이 되어서 다들 부자되고 부자는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조금은 더 윤택한 삶을 살수 있다면 그걸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현실을 직시도 하지 못한 채 패기와 머리로만 얘기는 그 누가 못하겠습니까.
무릇 세상은 머리로 되는게 있고,그 머리에 냉철한 현실 직시와 비판이 어우러져 해결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영화 제작 시스템은 머리로만 될수 있는건 단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똑똑한 사람이 영화 잘 만드나요?

문서 잘 만드는 연출부보단 문서는 잘 만들지 못하더라도 행동으로 뛰는 사람이 훨씬 더 믿음이 갈겁니다.
물론 그런 사람은 나름대로 더욱 더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지만.
그깟 문서 못만들어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다만 아주 약간 불편할 뿐이지...

러닝 개런티가 문제가 아니라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문제는 제작자들의 마인드 변화와 동시에 스텝들의 자세 또한 바뀌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린 단 한 번도 우리 스스로를 반성한다거나 변할 자세는 거론되지 않은 채 언제나 누군지 알수도 없는 적들만 성토하고 있습니다.
제작자가 불만이신가요?
돈을 조금 준다고?
그들도 투자사 밑에 있는 그저 다른 스텝들과 똑같은 상황이라면 어찌 하실겁니까?

현장에서,아님 사무실에서 무시를 한다구요?
보험도 들지 않은 채 촬영을 하니 겁이 난다구요?
그럼 그런 부분에 대해 말을 해본 적은 있습니까?
기껏해야 바로 윗선 정도에만 시도를 해봤겠죠.
정말 이건 바뀌어야 하는데 하며 제대로 된 대꾸 한 번 해보신적이라도 있나요?

바뀔게 뭔가 먼저 진중하게 생각해봅시다.

비판이 필요한 부분은 당연히 있지만 지금 우리에게 뭐가 필요한지 생각해보길...

확실히 얘기할수 있는건 지금 필요하고 거론될 문제 중에 스텝들의 러닝 부분은 아닌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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