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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NYU) Tisch School of the Arts에 합격했어요.

chonwoun chonwoun
2009년 03월 29일 16시 17분 39초 4775 11
그런데 기분이 이상해요.
뭔가 몸부림칠만한 역경들을 물리치고 난 다음에야 볼수만 있었을것 같은 결과를 몇달 기다리다 편지 한통에 의해서 통보를 받으니 허무한 느낌도 있고...
또 이제 돈 문제도 들어오고...
무엇보다 이렇게 돈과 시간을 있는대로 쏟아 부은 다음에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접하지 못하고 딴 직업을 구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뭘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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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c5582
2009.03.29 16:36
힘내세요!^^
부디 외화낭비에 끝나지 마시고!

자신을 위한 훌륭한 투자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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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woun
글쓴이
2009.03.29 16:45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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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hin2000
2009.03.29 17:01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후회하지 않을 만큼 모든것을 마음속에서 완전연소 하고 오세요.
열심히 할수 없다거나 열심히 하지 못한 사람들이 후회하는것입니다. 열심히 한사람들은 결과 상관없이 후회 같은거 안해요.
예전의 외국사설중에서 썬댄스 영화제에 단편출품해서 배급받고 수익을 낼수 있는 확률을 계산해 본적이 있었어요.
결과 0.4% 의 확률.....일반적인 머리로는 확률이 거의 없다 라고 결론을 낼수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정도면 한번 해볼만 한데 뭘" 이렇게 말한다면 ...
그런 숫자는 상대적인 겁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0.4%로 상당히 큰 확률로 다가오고, 어떤 이들에게는 제로와 별 차이 없는 확률로 다가 오지요. 0.4% 로에 전부를 걸만큼 그 확률이 커보인다면,....자신감이겠지요.
자신있게 해 보세요,...미국얘들에게 배울건 배우시구요, 첨엔 멍청해 뵈도, 시간이 갈수록 보는 시선이 틀려질수도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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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woun
글쓴이
2009.03.29 17:12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하긴, 이 길을 택할때만 해도 이렇다는거 다 알고 택했는데...
중간에 혼란스러웠던때도 있었지만 영화가 좋아서 그만두지 않았으니까요 ㅎ.
아, 그리고 저 미국에서 산지 6년째정도네요.
처음엔 멍청한것보다 무서웠는데 이제 사람이란 사람이다라는것을 알게 된것 같아요.
meeker
2009.03.29 20:17
흐..ㅜㅜ 부럽네요.

영어공부 열심히 할래요.
blzzz313
2009.03.29 23:34
축하드립니다 지금 그 마음 변치 마세요
oflady
2009.03.29 23:56
축하드립니다. 멋지게 배워 오셔서 좋은 영화 만드시길!
judysuh2
2009.03.30 06:26
축하해요! 저도 한때는 nyu tisch가 꿈이었는데 대신 노스웨스턴 대 영화과로 지원해서 이번에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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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woun
글쓴이
2009.03.30 14:51
모두들 감사합니다 :)
서쥬디님, 축하드려요! ㅎ 전 거기 떨어졌는데.
uglychang
2009.03.31 01:54
축하합니다 ;D
genius89
2009.03.31 11:19
부럽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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