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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은 너무 고달프다.

alibaps
2009년 03월 03일 13시 27분 38초 4372 10
어제밤에 술만땅먹고 집에 가는길에...
마트에 들러서 카레재료를 샀습니다.
배고파서 해먹으려다가 술빨올라오길래 그냥 잤습니다.

아침에 좀 일찍일어나서 열심히 카레를 만들었습니다.
먹고 출근하려는 생각에....
한 30분정도 열심히 카레를 만들었습니다.

근데...밥솥을 열어보니 밥이 없네요....아놔...ㅠㅠ
카레뚜껑덮어놓고 그냥 출근했네요...
배고푸네요;;;;ㅜㅜ
제...인생이 시트콤같아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blzzz313
2009.03.03 13:29
그 새로 입주하셨다는 그 분이군요 요새는 안 무서우신지? ㅎㅎ
alibaps
글쓴이
2009.03.03 13:30
요즘 "나를알아보고"하나둘씩 입주하기 시작했네요~ㅋㅋㅋ
kasactor
2009.03.03 13:31
^^;; 재미있는 얘기네요. 난중에 소재로 써도 재미있을거 같다는~ 그나저나 햇반이라도 사서 드시지 배고프시겠네요 ㅠㅠ
blzzz313
2009.03.03 13:35
저는 가끔 고구마차 같은 거 사다가 스프로 만들어 먹습니다. 자취생은 원래 다 그래요 ㅋㅋ
blzzz313
2009.03.03 13:35
그런데 님 그림은 여전히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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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meister
2009.03.03 22:07
그냥 카레만 퍼 드시지...
근데 술먹고 담날아침에 카레 나오면 살인난다던데...
macrossfilm
2009.03.03 22:34
쿨럭~~~! 색이 아침엔 비슷하죠... 카레랑...힘들다....ㅋ
leesanin
2009.03.03 22:52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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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rljam75
2009.03.04 01:40
해장도 가지 가지.
피자나 햄버거로 해장하는 사람도 있고
짜장면으로 해장하는 사람도 있고.
콜라로 해장하는 사람도 있고.
학교다닐때 오전 수업 듣고 나서 숙취로 고생중이던 친구 왈 "야. 아침에 엄마가 롤케잌 주시더라. 계모아닐까?"
저는 정말 갈비탕이나 동태탕이나 선지해장국이나 뭐 그런 국물이 좋은데...
혹시 카레를 해장용으로 생각하신 건 아니겠죠?
uglychang
2009.03.04 16:08
오랜만에 맛있는거 만들어 먹으려고 1시간동안 요리하고, 싱크대에 서서 혼자 5분만에 다 먹었을때 ;D
고등학교때부터 혼자 살았는데, 아직도 혼자 밥 먹는게 혼자 술 마시는 것보다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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